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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가족여행…고즈넉한 봄 풍경 문경새재 맛집 ‘임꺽정가든’

  • 기사입력 2019.05.17 16:04
  • 기자명 최태인 기자

[M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모처럼 만의 가족 나들이를 준비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해외부터 국내까지 화려하고 좋은 곳이 많지만 고즈넉한 봄 풍경과 맛있는 음식이 있는 문경으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현재 문경에서는 ‘쉬고, 담고, 거닐다’라는 주제의 찻사발축제가 한창이다. 이미 9만명 이상이 다녀간 문경찻사발축제는 우리나라 전통 차(茶) 문화와 도자문화를 알리기 위해 시작된 행사다. 도예인들의 작품 감상은 물론 도자기 제작과 다례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체험행사, 조선시대 왕가의 옷을 입고 용상에 앉아 차를 마시는 ‘왕의 찻자리’ 등 가족과 함께하기 좋은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되어 있다.

더불어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당당히 1위를 차지한 문경새재는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아름다운 풍경, 걸음걸음마다 숨어있는 역사와 이야기, 누구나 부담없이 걸을 수 있는 편안한 코스로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재촉한다.

문경새재 2관문을 내려와 조소령터를 지나면 오픈 세트장을 만날 수 있는데 촬영을 위해 인위적으로 지어놨다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높은 퀄리티에 보존도 잘 되어 있다. 초가집, 기와집, 광화문, 경복궁 등이 세세하게 표현되어 있어 마치 실제 조선시대로 타임슬립한 기분을 안겨준다.

구석구석 문경에는 가볼만한곳이 많지만 금강산도 식후경이다. 문경 내에서 30년 이상 사랑받으며 자리를 지켜온 전통있는 문경새재 맛집 ‘임꺽정가든’을 추천한다.

‘임꺽정가든’은 100% 국산 콩으로 만든 두부전문 음식점으로 손두부전골, 한우두부전골, 더덕구이, 두부두루치기정식, 산채비빔밥 등의 요리를 맛볼 수 있다.

특히 건강하고 신선한 자연의 맛을 내기 위해 버섯, 채소 등 대부분 재료를 직접 재배하여 사용하고 있으며 버섯 전골이나 소고기 전골의 경우 깔끔한 특제 육수에 신선한 재료가 우러나 깊고 건강한 맛이 난다. 산채비빔밥에 사용되는 산나물 역시 주인이 직접 공수한 것으로 손맛 가득한 밑반찬에 참기름 쪼록 더해 쓱쓱 비벼먹으면 그 맛이 아주 일품이다.

맛도 맛이지만 양심적이고 친절한 주인의 마음씨는 물론이고 널찍한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주차 걱정없이 편안한 식사가 가능하다. 문경새재에서 유명해 문경 주민들은 물론 전국 미식가들도 많이 다녀가면서 문경을 대표하는 곳으로 인정받기도 하였다.

문경 맛집 ‘임꺽정가든’에서는 아침식사도 가능하다고 하니 집에서 직접 만든 손두부로 개운한 아침을 시작해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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