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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음식 즐기는 식도락 여행, 강릉 감자옹심이 맛집 ‘감자바우’

  • 기사입력 2019.05.16 15:30
  • 기자명 이상원 기자
강원도 웰빙식단인증업소로 이색적인 향토음식을 선보이는 강릉 감자옹심이 맛집 ‘감자바우’는 
곱게 간 감자를 앙금과 건더기를 걸러내 빚은 이 집 감자옹심이는 쫄깃한 식감과 고소함이 일품이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여행의 묘미는 낯섦과 익숙함 사이를 오가는 일이다.

일상에서 벗어나 잘 알지 못하는 장소, 분위기, 사람 속에 있는 것이 다소 스트레스일 법도 하지만 오히려 낯선 것 속에서 안정을 찾기도 한다. 여가로서 여행을 즐기는 이들은 점점 늘어나고 있다.

국내 여행은 크게 다르지 않은 익숙한 풍경과 더불어 지역마다 조금씩 다른 특색을 찾아내는 재미가 있다.

그 고장의 명소, 역사, 음식 등을 알아가면서 매력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특히 그 안에서 익숙하고 마음에 드는 것을 찾을 때 여행이 주는 만족은 배가된다.

음식은 쉽게 이런 만족을 느낄 수 있는 예이다. 지리적으로 또는 문화적으로 다르게 발달한 향토음식은 현지의 분위기와 더없이 잘 어울리고 여행자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또 음식이 입에 맞으면 그곳을 다시 찾게 된다.

강원도 음식에서 감자는 빼놓을 수 없는 식재료로 쫄깃한 감자옹심이 즉 감자 수제비가 대표적이다. 먹을 것이 풍부하지 않던 시절 감자만이 넉넉한 먹거리라 발달한 음식이지만 지금은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별미이기도 하다.

평창동계올림픽과 KTX 개통으로 여행객이 크게 늘어난 강원도 강릉에서도 이러한 감자요리 전문점을 찾을 수 있다. 강원도 웰빙식단인증업소로 이색적인 향토음식을 선보이는 강릉 감자옹심이 맛집 ‘감자바우’가 그곳이다.

곱게 간 감자를 앙금과 건더기를 걸러내 빚은 이 집 감자옹심이는 쫄깃한 식감과 고소함이 일품이다.

대표메뉴인 옹심이 외에도 감자칼국수, 감자전, 감자떡 등 감자로 즐길 수 있는 건강한 요리를 두루 맛볼 수 있는 곳. 음식은 하나같이 식감과 풍미가 뛰어나 아이들도 좋아하고 특히 간이 잘 맞는 감자전은 술 한 잔을 부르는 맛이다.

모든 요리는 좋은 재료를 바탕으로 향토음식의 매력을 살려 정성껏 조리하고 있으며 이를 인정받아 강릉시 향토음식대회에서 수상하는 등 각종 언론매체에도 보도된 바 있다.

덕분에 여행객들 사이에 타지에서는 쉽게 즐길 수 없는 감자요리 전문점으로 알려져 나날이 찾는 이가 많다.

감자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강릉 맛집 ‘감자바우’는 실내 180명까지 수용 가능한 넓은 공간을 갖춰 모임, 회식 등 단체 예약 또한 받고 있다. 강릉으로 여행을 하면서 특색있는 먹거리를 찾는다면 쫄깃한 강릉 대표 음식 감자옹심이를 즐겨보는 게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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