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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정비 전문가 양성 아우스빌둥 국내 공식 트레이너 130명 돌파

  • 기사입력 2019.05.16 10:34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한독상공회의소가 주한독일대사관과 공동으로 지난 15일, 성북구에 위치한 주한독일대사관저에서 ‘아우스빌둥’ 트레이너 인증서 수여식 및 평가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한독상공회의소가 주한독일대사관과 공동으로 지난 15일, 성북구에 위치한 주한독일대사관저에서 ‘아우스빌둥’ 트레이너 인증서 수여식 및 평가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독일식 기술인력 양성 과정인 ‘아우스빌둥’(Ausbildung)의 트레이너로서 공식 교육 과정 및 평가 시험을 통과한 다임러 트럭 코리아, 만트럭버스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및 BMW 그룹 코리아의 총 57명에게 인증서를 수여했다.

2017년에 1기 트레이너 44명에 이어, 2018년에는 31명의 2기 트레이너들이 선발됐으며, 현재까지 국내에는 총 132명의 독일연방상공회의소(DIHK) 인증 ‘아우스빌둥’ 트레이너들이 현장에서 트레이너들을 지도할 공식적인 자격을 획득했다.

아우스빌둥 참여 딜러사 소속의 숙련된 자동차 메카닉들 중 후배양성에 특히 관심이 많은 전문인력들은 독일 현지에서 파견된 ’아우스빌둥’ 전문가로부터 총 100 시간의 트레이닝 양성과정을 이수한 후, 필기와 실기로 구성된 독일 현지 자동차 정비 트레이너들과 동일한 평가에 통과해 선발됐다.

2주간의 교육기간 동안 트레이너들은 아우스빌둥과 현장훈련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면서 동시에 실제로 현장 지식과 기술을 전수하기 위한 직업교육학적 방법을 학습하여 인재양성을 위한 새로운 경력개발 및 개인적 성장의 기회를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

이번 인증서 수여식에는 향후 아우스빌둥 트레이니를 최종평가시험에서 심사할 평가위원들이 국내 최초로 18명이 위촉됐으며, 각 브랜드의 차량기술 전문가 및 협력 전문대학교인 두원공과대학교와 여주대학교의 자동차과 교수들이 평가위원으로서 활동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독일 전문가를 한국에 초청, 아우스빌둥에 필요한 독일 평가제도, 특히 차량 정비 분야의 아우스빌둥 평가시험을 분석했다.

일부 평가위원들은 독일 현지의 아우스빌둥 실기 평가를 참관하고, 뮌헨상공회의소와 현지 직업학교를 방문하여 독일의 아우스빌둥 평가시험에 대한 전반적인 상황을 확인한 바 있다.

한편, 올해부터는 아우디폴크스바겐코리아가 아우스빌둥 프로그램에 참여, 다임러 트럭 코리아, 만트럭버스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BMW 그룹 코리아의 공식 딜러사에서 자동차정비 분야의 일학습병행 프로그램을 시작하게 된다.

또한, 협력 전문대학교도 추가되어 두원공과대학교와 여주대학교 이외에 영남이공대학교도 아우스빌둥 이론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현재 총 135여명 규모로 트레이니 선발 과정이 진행 중이며, 9월 초부터 독일 현지와 동일하게 기업 현장의 실무교육(70%)과 학교에서의 이론 교육(30%)이 결합된 총 3년간의 커리큘럼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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