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푸조시트로엥 한불모터스, 550억 원 투입 복합비즈니스센터. 대규모 물류센터 건설

  • 기사입력 2019.05.15 14:15
  • 최종수정 2019.05.15 14:18
  • 기자명 이상원 기자
2020년 말 완공 예정인 푸조시트로엥 한불모터스의 복합비즈니스센터 조감도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프랑스 푸조시트로엥의 국내 총판을 맡고 있는 한불모터스(대표 송승철)가 복합비즈니스센터 건립과 함께 대규모 물류시설을 증설하는 등 대대적인 시설 투자에 나선다.

한불모터스는 페라리. 마세라티 총판을 맡고 있는 ㈜FMK와 함께 유일한 수입차 총판업체다.

메르세데스 벤츠나 BMW 등 대부분의 수입차 브랜드들은 한국 내 사업을 직접 운영하고 있지만 푸조시트로엥과 페라리. 마세라티만은 총판업체가 운영하고 있다.

총판업체는 100% 순수 국내 법인이 자기자본을 들여 운영하기 때문에 대규모 시설투자가 쉽지 않다.

한불모터스는 올해 본사 인근 장한평에 전시장과 AS센터, 문화센터 등을 갖춘 복합비즈니스센터를 착공한다. 

2020년 말 완공될 총 300여 평 규모의 10층짜리 복합비즈니스센터에는 푸조, 시트로엥, DS등 3개 브랜드의 독립 신차 전시장과 인증중고차전시장, 전기차전용전시장, AS센터, 복합 문화공간 등의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에 앞서 올 상반기에는 경기도 화성 푸조시트로엥 PDI (Pre-Delivery Inspection) 인근에 총 1만평 규모의 제2 물류센터를 새로 오픈한다. 여기에는 1,700여대의 차량과 3만여개의 부품을 수용할 수가 있다.

한불모터스는 이 지역에 물류센터를 운영해 오고 있으나 최근 판매량이 급증하면서 대형 물류센터의 추가 확보에 나섰다.

한불모터스 송승철사장은 지난 3월 기자간담회를 통해 총 550억 원을 들여 경기도 화성에 제 2 PDI센터를 건립하고, 장한평에 직영전시장과 서비스센터가 들어서는 복합비즈니스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라고 밝힌바 있다.

이 외에 제주도에 푸조시트로엥 자동차박물관과 렌터카 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02년 자본금 4억5천만 원으로 출범한 한불모터스는 현재 서울 성수동에 7층짜리 푸조비즈타워에 본사를 두고 전국적인 딜러 망을 갖추고 있는 등 탄탄한 비즈니스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한불모터스는 지난해에 전년대비 20% 이상 증가한 5,500여대를 판매, 매출액 2,012억원, 영업이익 110억원, 당기순이익 83억 원을 기록했다.

자산규모는 1,360억 원이며 송사장이 전체 지분의 65%를, 4명의 개인이 나머지 30%를 보유하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