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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공장 인수 컨소시엄, 자체자금으로 내달 28일 인수 완료. 유럽 대기업들과 OEM 생산 논의 중

  • 기사입력 2019.05.09 16:36
  • 최종수정 2019.05.10 11:39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한국지엠 군산공장 인수 컨소시엄이 내달 27일 한국지엠 군산공장 인수를 완료한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한국지엠 군산공장 인수 컨소시엄이 내달 27일 한국지엠 군산공장 인수를 완료한다.

인수 컨소시엄은 지난 3월 한국지엠 군산공장 토지 및 건물을 1,130억 원에 인수키로 하고 계약금 10%를 지불했다.

컨소시엄은 이 달 중 GM과 군산공장 인수에 관한 본 계약을 체결한 후 6월 27일까지 나머지 대금 1천여억 원의 지급을 완료, 본격적인 공장 인수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박호석 인수컨소시엄 총괄담당은 "인수자금은 전액 자체 조달중이며 일부 언론에서 보도하고 있는 중국 퓨처모빌리티의 자금투자나 이 회사의 전기차 위탁생산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박총괄담당은 또 "인수 후 군산공장은 대기업의 전기차 위탁생산이 우선적으로 이뤄질 것"이라며 "현재 몇몇 유럽 자동차대기업 등과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또, 올 연말까지 한 두 개 업체와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와는 별도로 전북도, 군산시와 군산공장의 상생형 일자리 창출방안을 협의 중이며 정부 및 대기업과도 전략적 투자를 이끌어 내기 위한 논의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컨소시엄측은 군산공장 인수 이 후 전기차 생산을 위한 설비투자 등에 인수대금을 포함, 총 4천억 원 가량이 투자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컨소시엄은 군산공장 인수가 완료되면 추가 설비투자를 거쳐 오는 2021년부터 연간 5만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예정이며 추후 자체 브랜드 투입으로 2025년에는 연간 15만대 수준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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