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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나올 신형 익스플로러, 팰리세이드.텔루라이드에 양보 못해

  • 기사입력 2019.05.08 17:25
  • 최종수정 2019.05.08 17:26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진검승부를 펼치는 현대 팰리세이드, 포드 익스플로러, 기아 텔루라이드(위부터)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포드의 익스플로러가 미국을 시작으로 풀체인지 모델을 투입하며 강력한 라이벌인 현대차 팰리세이드, 기아차 텔루라이드와 진검승부를 펼친다.

포드는 내달 미국 포틀랜드에서 익스플로러 풀체인지 모델 시승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 1월 2019 북미국제오토쇼에서 처음 공개된 신형 익스플로러는 더욱 얇고 강한 구조로 경량화 됐으며 하이브리드를 포함해 폭넓은 라인업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후륜구동을 기반으로 더욱 스포티하고 역동적인 디자인을 구현했으며 동시에 온로드는 물론 오프로드 기능을 향상시켰다.

이를 통해 최대 견인능력(약 272kg)을 증가시켰으며, 3.0L 에코부스트 엔진을 탑재해 역대 가장 강력한 익스플로러를 탄생시켰다.

또 실내에는 10.1인치 세로형 터치스크린이 새롭게 탑재돼 운전자 주행 보조 기능인 ‘포드 코파일럿 360™ (Ford Co-Pilot360™)’ 및 교통 상황, 풀 스크린 지도 등 다양한 기능을 제어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후진 시 브레이크 보조 기능인 ‘RBA(Reverse Brake Assist)’ 및 ‘주차 보조 시스템 2.0(Active Park Assist 2.0)’ 등 최첨단 안전기술을 더했다.

신형 익스플로러에는 새로워진 ‘지형 관리 시스템(Terrain Management System™)’을 적용, 7개 주행 모드를 제공한다.

포드 지형 관리 시스템은 메인 콘솔에서 다이얼로 쉽게 제어 가능하며,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를 통해 새롭게 적용된 에코 모드를 비롯해 일반, 미끄러운 길, 눈/모래, 스포츠 등 도로 상태를 3D 애니메이션 그래픽으로 제공한다.

이같이 편의성과 안전성이 대폭 향상된 신형 익스플로러는 현대차 팰리세이드를 비롯해 기아차 텔루라이드, 토요타 하이랜더 등 강력한 경쟁모델들과 맞붙게 된다.

크기면에서는 신형 익스플로러가 앞선다.

신형 익스플로러의 제원은 전장이 5,037mm, 전폭이 2,004mm, 전고가 1,803mm, 휠베이스가 2,865mm다.

반면 팰리세이드는 전장이 4,980mm, 전폭이 1,975mm, 전고가 1,750mm, 휠베이스가 2,900mm이며 텔루라이드는 전장이 5,001mm, 전폭이 1,989mm, 전고가 1,750mm, 휠베이스가 2,901mm다.

위부터 익스플로러, 팰리세이드, 텔루라이드.

익스플로러의 휠베이스가 텔루라이드보다 작지만 나머지 제원은 크다.

SUV에서 가장 중요한 적재용량은 어떨까?

신형 익스플로러의 기본 트렁크 적재용량은 약 600리터로 텔루라이드와 같지만 팰리세이드보다 약 100리터 크다.

2열 시트까지 접었을 경우 텔루라이드가 2,486리터로 가장 크며 이어 팰리세이드가 2,447리터, 익스플로러가 2,334리터다.

파워트레인의 경우 신형 익스플로러는 2.3리터 직렬 4기통 에코부스트 가솔린 엔진, 3.0리터 V6 에코부스트 가솔린 엔진, 3.3리터 하이브리드 엔진으로 구성됐다.

텔루라이드는 3.8리터 V6 람다 가솔린 엔진이 적용됐다.

팰리세이드는 아직 미국에서 판매되지 않아 정확한 엔진 라인업을 알 수 없으나 텔루라이드처럼 3.8리터 V6 람다 가솔린 엔진이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시판 가격은 신형 익스플로러가 3만6,675달러(4,288만원)부터, 텔루라이드는 3만1,690달러(3만7,09만원)부터 시작된다.

팰리세이드는 아직 책정되지 않았으나 텔루라이드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포드는 내달 미국을 시작으로 신형 익스플로러의 판매를 개시하며 한국은 하반기 중에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위부터 익스플로러, 팰리세이드, 텔루라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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