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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로버, 2세대 신형 이보크 사전계약 돌입...본격 판매는 6월 중

기본가격은 6,800만원

  • 기사입력 2019.05.08 09:46
  • 최종수정 2019.05.08 09:47
  • 기자명 박상우 기자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2세대로 진화한 랜드로버의 컴팩트SUV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의 사전계약을 시작한다.

지난 2019 서울모터쇼에서 아시아 최초로 공개된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는 더욱 세련된 쿠페 스타일의 실루엣이 돋보이는 풀체인지 모델로 디자인과 성능 그리고 지속 가능성의 새로운 기준이 될 오리지널 럭셔리 콤팩트 SUV다.

외관은 레인지로버 패밀리 특징인 날렵한 루프라인으로 더욱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갖췄다.

자동 전개식 도어 핸들로 매끈한 외관을 완성했으며, 날렵한 디자인의 슈퍼 슬림 매트릭스 LED 헤드램프로 보다 우아한 모습을 갖췄다.

특히, 신형 이보크에는 새로운 바디 컬러로 한국 수도인 ‘서울’에서 이름을 가져온 '서울 펄 실버(Seoul Pearl Silver)'가 추가된 것도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만의 특징이다.

신형 이보크는 더 넓어진 실내 공간과 적재공간을 갖췄다. 20mm가 더 길어진 휠베이스로 넉넉한 뒷자석 레그룸을 확보했으며, 효율적인 실내 설계를 통해 총 26리터의 추가 수납 공간들도 마련됐다.

트렁크 공간은 기존보다 더 커진 591리터로 2열 시트를 접을 경우 최대 1,383리터의 적재 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신형 이보크는 총 3가지 출력의 인제니움 디젤 및 가솔린 엔진을 제공한다.

2.0리터 4기통 터보 디젤 엔진은 150마력과 180마력으로 제공되며, 1,750 – 2,500rpm의 낮은 엔진 속도에서도 최대 토크 38.8kg∙m, 43.9 kg∙m이 발휘돼 즉각적이고 강력한 가속력을 보여준다.

2.0리터 4기통 터보 가솔린 엔진은 249마력의 높은 출력과 1,300 – 4,500rpm 사이에서 발생하는 37.2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특히, 브랜드 최초로 48볼트의 MHEV(Mild Hybrid Electric Vehicle)기술이 적용됐다.

차량에 장착된 BiSG(Belt Integrated Starter Generator) 및 리튬 이온 배터리는 차량 운행시 에너지를 저장해 엔진 구동을 보조한다.

17km/h 이하로 주행할 경우 엔진 구동을 멈추며, 저장된 에너지는 주행 재개시 엔진 가속에 사용된다. 이를 통해 연료 효율이 약 5% 가량 개선됐고, 정체가 심한 도로 주행시 탁월한 효과를 볼 수 있다.

신형 이보크에는 세계 최초로 적용되는 첨단 기술들도 대거 마련됐다.

우선, 랜드로버에서 처음 도입한 클리어 사이트 그라운드 뷰(ClearSight Ground View) 기술은 차량 전방을 180도 시야각으로 제공해 주차가 까다로운 공간, 도로 연석이 높은 곳, 그리고 험한 지형 주행 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어 운전자의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

클리어 사이트 룸미러라는 기술도 최초로 적용됐는데 안테나와 완벽히 결합된 카메라를 통해 리어 미러의 고해상도 스크린에 후방 상황을 보여주어 시야 확보를 도와준다.

이외, 인공지능을 통해 운전자의 선호도를 학습해 시트, 실내 온도 등을 자동으로 세팅하는 스마트 설정, 전자동 지형 반응 시스템2, 전지형 프로그레스 컨트롤 등 혁신적인 첨단 운전자 보조 기술들이 대거 도입됐다.

랜드로버는 신형 이보크의 라인업을 이전 모델과 다르게 구성했다.

이전 모델의 엔진라인업은 2.0 TD4 디젤 엔진 단 1개였으며 이를 5도어 일반모델과 2도어 컨버터블로 나눴다. 이 중 5도어 모델은 SE, HSE, HSE 다이나믹 등 총 3가지 트림으로 구성됐다.

그러나 신형 이보크의 엔진라인업은 최고출력 150마력의 2.0 디젤엔진이 적용된 D150, 같은 엔진이지만 최고출력이 180마력인 D180, 최고출력 250마력의 가솔린 모델 등 총 3가지다.

또 트림은 D150은 S트림만, D180은 SE트림, R-Dynamic SE 트림 등 총 2가지, P250은 SE 트림만 판매된다.

이 때문에 이전 모델과 신형 모델의 가격차이를 직접으로 비교하기는 어렵다.

판매가격은 D150 S 트림이 6,800만원, D180 SE트림이 7,680만원, D180 R-Dynamic SE 트림이 8,230만원, P250 SE 트림 7,390만원에 책정됐다.

본격적인 판매는 오는 6월에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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