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 배터리 구동시간 크게 부풀려. 英 소비자 단체 지적
애플, 아이폰 배터리 구동시간 크게 부풀려. 英 소비자 단체 지적
  • 이상원 기자
  • 승인 2019.05.07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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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소비자단체인 'Which?'가 미국 애플이 아이폰의 배터리 구동시간을 크게 부풀려 발표하고 있다고 밝혔다.

[M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영국의 소비자단체인 'Which?'가 미국 애플이 아이폰의 배터리 구동시간을 크게 부풀려 발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단체가 9개 기종의 아이폰을 테스트한 결과, 모든 단말기의 배터리 수명이 애플의 공식 발표보다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의 공식 스펙에는 단말기의 배터리 구동시간이 실제보다 18%에서 최대 51%까지 부풀려 기재되어 있다고 Which?는 밝혔다.

Which?의 테스트 결과와 애플의 공식 발표 사이에 가장 큰 차이를 보인 것이 연속 통화 시간이다.

애플은 아이폰 XR의 연속 통화시간을 25시간이라고 설명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16시간32분 밖에 되지 않았다고 Which?측은 지적했다. 또, 이 정도의 차이가 발생하는 기종은 애플이 유일하다고 덧붙였다.

Which?는 애플 외에도 HTC와 노키아, 삼성, 소니 등 총 5개 브랜드에 대해 테스트를 실시했지만 지속시간이 공식스펙을 밑돈 것은 애플 외에 HTC 뿐이었으며 HTC의 경우도 5% 미만의 공식스펙에는 미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른 브랜드는 모든 기종이 공식스펙을 충족시켰고, 소니의 경우는 공식데이터를 21 %나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Which?의 조사담당자는 스마트 폰 구입에 있어서는 독립적인 제 3자에 의한 성능검사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한편, 애플측은 “우리는 엄격한 기준에 따라 제품 테스트를 실시하고 있다. Which?가 테스트 기준을 공개하지 않은 상태에서 당사가 그 결과를 재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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