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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창사 이래 1분기 최대 매출 기록...영업손실은 그대로

  • 기사입력 2019.04.29 10:59
  • 최종수정 2019.04.29 18:11
  • 기자명 박상우 기자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쌍용자동차가 창사이래 1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으나 영업손실은 그대로였다.

29일 쌍용차가 발표한 1분기 경영실적에 따르면 올 1분기 글로벌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13.7% 늘어난 3만4,851대를 기록했다.

이 중 내수는 14.0% 늘어난 2만7,350대, 수출은 12.4% 늘어난 7,501대로 나타났다.

쌍용차는 “렉스턴 스포츠 칸 및 코란도 등 연초부터 이어지고 있는 신차의 성공적인 론칭에 힘입어 판매량이 늘었다”며 “그 결과 지난 2003년 1분기 이후 16년 만에 1분기 최대 판매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판매량 증가로 매출액은 지난해 1분기보다 15.4% 늘어난 9,332억원이다.

쌍용차는 “렉스턴 스포츠 칸 출시 등 렉스턴 브랜드의 호조세로 판매 비중이 50.8%로 확대되는 등 제품믹스 변화를 통해 창사이래 1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영업손실은 278억원, 당기순손실은 261억원을 기록했다. 흑자로 돌아서지 못했으나 지난해 1분기보다 손실액이 감소했다.

현재 렉스턴 스포츠 칸에 이어 코란도의 글로벌 론칭을 시작하고 있는 쌍용자동차는 신규 라인업을 통한 시장 확대 및 신흥 시장 공략 강화 등 글로벌 판매 확대를 통해 경영실적을 한층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쌍용자동차 예병태 대표이사는 “지난 1분기 신차출시를 통해 창사이래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하며 다소 개선된 경영실적을 나타냈다”며 “앞으로도 신규 라인업을 통해 잠재력 큰 해외 신시장 개척으로 글로벌 판매확대와 함께 수익성 역시 개선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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