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카. 수퍼카도 SUV 열풍'. 람보르기니 '우루스'도 내달 국내 판매
'럭셔리카. 수퍼카도 SUV 열풍'. 람보르기니 '우루스'도 내달 국내 판매
  • 이상원 기자
  • 승인 2019.04.29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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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가 내달 말 께 첫 SUV '우루스'를 국내에서 시판한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SUV 열풍이 초고가의 럭셔리 브랜드에도 강하게 불고 있다. 세단보다는 실용성을 강조하는 SUV와 고성능 스포츠카의 장점을 결합한 ‘SUV형 스포츠카’들이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

영국 럭셔리브랜드인 롤스로이스와 벤틀리는 물론 맥라렌과 애스턴 마틴, 이탈리아 람보르기니, 페라리까지 SUV를 내놓고 있다.

이들 프리미엄 브랜드의 SUV 열풍은 국내도 예외는 아니다. 지난해 출시된 4억7천만 원대의 롤스로이스 컬리넌은 올 1-3월 판매량이 13대로 고스트, 레이스, 던, 팬텀 등 롤스로이스 라인업 중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이 기간 롤스로이스 전체 판매량 37대 중 35%를 SUV 컬리넌이 차지했다.

또 다른 영국 럭셔리 브랜드 벤틀리는 이 기간 판매량이 48대로, 벤틀리 전체 판매량 51대의 94%를 차지하고 있다. 벤틀리는 플라잉스퍼 등 일부 차종의 판매가 중단되면서 현재 뮬산과 벤테이가 등 2개 차종만 판매되고 있다.

어쨌든 럭셔리브랜드 역시 전 세계적인 흐름에서 벗어나지 않고 있다.

이런 흐름에 편승하기 위해 이탈리아 수퍼카 브랜드 람보르기니도 SUV 우루스(Lamborghini Urus)'를 지난해에 출시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11월, 람보르기니 서울이 우루스를 공개했지만 5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판매를 하지 못하고 있다. 

람보르기니의 국내 판매총판인 람보르기니는 마침내 지난 22일 우루스의 환경부 배기가스 및 소음 인증을 받았다.

람보르기니 서울은 환경부 인증을 취득함에 따라 오는 5월 중 공식 판매를 개시한다는 계획이다. 

우루스는 길이가 5m가 넘는 5,112mm, 넓이 2,016mm, 높이 1,638mm, 휠베이스 3,003mm에 공차중량이 2,200kg으로 우람한 사이즈다.

파워트레인은 4.0리터 V8 트윈터보 가솔린 엔진과 8단자동변속기가 장착, 최고출력 650마력, 최대토크 850Nm으로, 시속 100km까지 3.6초, 200km까지 12.8초, 최고속도가 305km에 달한다. 

유럽에서의 시판가격은 20만4,000 유로(2억6천만 원)부터 시작하는데 국내에서는 3억 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람보르기니 운전석은 육각형을 모티브로 한 화려한 디자인과 주행모드를 선택하는 조종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엔진 시동 스위치를 덮고 있는 빨간 캡을 열고 시동을 거는 방식이다.

우루스는 스트라와 스포츠, 질주, 테라(비포장), 눈길, 샌드 등 총 6개의 드라이브 모드를 선택할 수 있으며, 레이싱을 즐기려면 ‘질주모드’를 선택하면 되는데 이 모드를 선택하면 계기판이 붉은컬러로 바뀌어 동시에 자동차 전체가 레이싱 캐릭터로 변신한다.

V8기통 트윈터보 엔진은 폭음이 고막을 진동시킬 정도로 요란스럽다. 가속페달을 밟으면 8단 자동변속기가 매끄러운 변속을 이어가며 화려한 질주를 시작한다.

우루스는 편안한 패밀리 SUV로, 때론 호쾌한 슈퍼카로, 그리고 펀 투 드라이빙 스포츠카로 3개의 얼굴을 갖고 있다.

람보르기니 우루스가 판매를 시작하면 컬리넌과 벤테이가 등 럭셔리 브랜드와 수퍼카 브랜드들 간의 SUV 판매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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