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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 근처 힐링 에코 여행… 집밥 같은 동문시장 맛집 ‘오현불백’

  • 기사입력 2019.04.26 18:13
  • 기자명 최태인 기자
집 밥으로 먹기도 좋고 시원한 맥주와 함께해도 좋은 제주 동문시장 맛집 ‘오현불백’도 명소다.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한 낮에는 약간 덥다 싶을 정도로 봄 기운이 무르익었다. 향긋한 꽃 내음과 나무의 그늘, 해안가 드라이브를 즐기다 해질 무렵에는 맛있는 음식에 시원한 맥주 한잔이 생각나는 날씨다.

그야말로 연중 내내 제철인 제주에는 지금 여러 축제들이 한창이다. 한 줄기 바람이 청량하게 느껴지는 가파도청보리축제는 오는 5월 12일까지 사랑스러운 느낌 가득한 휴애리 봄 수국 축제는 6월 2일까지 계속된다.

신선이 머무는 곳이라고 알려진 명소 중의 명소, 방선문에서는 5월 4일부터 5일까지 제주 방선문 축제가 열린다. 전통 제례식, 선비들의 시낭송을 통해 마치 신선이 된 듯 풍류를 즐길 수 있으며 방선문 장원급제, 솔방울 소원지 달기 등 가족과 함께 즐길만한 다양한 부대행사가 준비돼 있다.

자연과 생태, 문화, 사람이 어우러지는 힐링 프로그램 ‘에코파티’도 진행된다. 4월 20일 유수암리 농촌체험휴양마을의 ‘나무야 놀자’를 시작으로 27일 △‘곶자왈과 함께하는 복사꽃 꿈의 마을 무릉2리 에코파티’, 28일 ‘봄 바람 타고 떠나는 마라여행’, 4월 29일~5월 3일 중 하루 2회씩 ‘유채꽃 향기로 가득한 머체왓 에코파티’가 진행되니 이색적인 힐링을 원한다면 강력 추천한다.

집 밥으로 먹기도 좋고 시원한 맥주와 함께해도 좋은 제주 동문시장 맛집 ‘오현불백’도 명소다. 한치돼지불백, 낙지돼지불백, 돼지불백, 소불고기가 이 곳 대표 메뉴이며 특히 야들야들한 한치와 부드러운 돼지불백, 신선한 버섯, 채소가 한 가득 어우러진 한치돼지불백은 미식가들의 입맛을 자극한다.

동문시장와 맞붙어 있다 보니 이 곳에서 사용하는 식재료의 신선도는 최상급이다. 또한 메인 메뉴는 물론이고 양념게장, 가오리도라지무침, 메추리알장조림 등 10가지 이상의 푸짐한 밑반찬 역시 그날 그날 정성껏 만든다.

원래는 제주도 주민들의 맛집으로 낮에는 점심식사, 저녁이나 주말에는 친목회, 동호회 사람들이 즐겨 찾았지만 차츰 입소문이 퍼지면서 제주공항 근처 맛집으로 공항과 제주 시내, 동문시장을 오가며 방문하는 여행객들이 부쩍 늘어났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밤 9시, 매주 토요일은 휴무이다. 요즘 한창 성황리에 운영되고 있는 동문시장 야시장과 함께 제주 동문시장 먹거리를 즐기기에도 좋으며, 주차는 식당에 문의를 하면 된다. 동문시장에서 이 곳을 찾을 경우 ‘동문시장 동문공영주차장’을 찾아 출발하면 금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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