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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큐, 팰리세이드' 현대모비스 1Q 영업익 약 5천억원...전년대비 10%↑

  • 기사입력 2019.04.26 16:29
  • 최종수정 2019.04.26 16:34
  • 기자명 박상우 기자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현대모비스가 지난 1분기 팰리세이드를 중심으로 현대기아차의 신차 판매량이 증가함에 따라 약 5천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26일 현대모비스가 발표한 1분기 영업실적에 따르면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6.6% 늘어난 8조7,378억원을 기록했다.

현대모비스는 “후속 차종 준비로 오하이오 공장이 지난해 4월부터 올 3월까지 가동을 중단, 모듈조립이 감소했으나 친환경차 생산량과 고사양 멀티미디어 및 전장부품 판매량이 증가하며 매출액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대자동차의 대형 플래그쉽 SUV 팰리세이드 등 신차 출시에 따른 생산량 증가도 매출액이 상승하는데 도움을 줬다.

영업이익은 4,93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8%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4.3% 늘어난 4,858억원이다.

현대모비스는 “완성차 생산량과 전동화 및 핵심부품 매출이 증가, 영업이익이 늘었다”고 밝혔다.

분야별로 모듈 및 핵심부품의 영업이익이 지난해 1분기보다 43.4% 늘어난 392억원, A/S가 7.6% 늘어난 4,546억원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전동화와 전장 등 분야에서 차별화된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미국과 유럽, 중국 등 해외 완성차 대상 핵심 부품 수주 목표액을 21억 달러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7억 달러보다 28% 가량 증가한 것이다.

이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R&D부문에 꾸준한 투자를 이어나간 것이 전동화와 핵심부품 판매 증가로 이어졌다”면서 “앞으로도 고부가가치 핵심 부품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적극적인 영업 활동을 전개해 실적 상승세를 이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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