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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건강 필수 영양소 오메가3 잘 고르는 법, 하루권장량 500~2000㎎ 지켜야

  • 기사입력 2019.04.26 09:51
  • 기자명 최태인 기자
상당수 연구 결과에서 오메가3가 고지혈증, 특히 고중성지방혈증을 조절할 수 있음이 밝혀졌다.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오메가3-지방산(이하 오메가3)은 EPA와 DHA, DPA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식용 가능한 어류와 수서 동물, 해조류에서 채취한 유지를 정제해 만든다.

EPA와 DHA는 주로 뇌와 신경 조직에 분포돼 있는 필수 지방산으로 신체 성장과 발달에 필수적이다. 또한 중성지방과 혈액 내 콜레스테롤 함량을 낮추는 기능이 있다. 비정상적인 혈액 응고를 억제해 동맥 경화, 고혈압, 심근경색증 등 성인병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식품의약안전처에서 기능성 원료로 인정받아 건강기능식품 제조에 이용되고 있다.

1990년대 초반부터 오메가3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됐다. 상당수 연구 결과에서 오메가3가 고지혈증, 특히 고중성지방혈증을 조절할 수 있음이 밝혀졌다. 최근 연구 결과 오메가3는 혈액 내의 중성지방 수치를 30~40% 감소시킬 뿐만 아니라 HDL-콜레스테롤(좋은 콜레스테롤) 증가에도 뚜렷한 효과를 드러냈다.

이 덕분에 오메가3 보충제는 혈행개선제와 고혈압 보조식품 등 혈관 관리에 좋은 영양제로 주목 받았다. 콜레스테롤 정상 수치 회복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다만 오메가3는 체내에서 리놀렌산으로부터 합성되지만 효율이 매우 낮아 대부분 생선 혹은 견과류 등 식품이나 건강기능식품으로 섭취해야 한다.

하지만 소비자로서 오메가3를 고를 때는 제품 정보와 오메가3 섭취 방법을 살펴봐야 한다. 미국산 오메가3나 식물 오메가3, 연어 오메가3, 오메가3구미 등 다양한 제품을 일반 병원과 클리닉, 약국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 제품에 따라 오메가3 함량과 형태, 원료 및 1일 섭취량에 차이가 있어 구매 시 표시 사항과 제품 설명서를 확인해야 한다.

건강기능식품이나 영양제는 의약품이 아니다. 고급 오메가3를 내세우며 질병 치료에 100% 효과가 있다는 과장 광고는 주의해야 한다. 원산지와 채취한 원료를 살펴 본인의 건강 상태에 적합한 제품을 선택하는 게 효율적이다.

종합비타민 브랜드 스페쉬(SPASH) 관계자는 “오메가3는 혈관 건강과 높은 혈압, 항산화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불포화지방산으로 식품을 통해 직접 섭취하는 게 좋다”라며, “혈관에 좋은 운동을 병행하고 평상시 음식으로 섭취가 어려운 경우 오메가3 영양제를 통해 보충하는 것도 방법이다. 특히 항산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코엔자임큐10와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다”라고 말했다.

이어 “단, 오메가3 함량에 주의해야 한다. 1일 섭취량 500mg 이상이면 오메가3 기능성을 얻을 수 있다고 판단된다. 심혈관계 질환이 있는 성인은 하루 1000mg 섭취가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설명글 : 사진제공 = 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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