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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밝힌 갤럭시 접이식 폰 실패의 변은?

  • 기사입력 2019.04.23 22:27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폴더블(접이식) 폰 결함을 공식 인정하고 여러가지 심각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갤럭시 폴드블 폰 출시를 무기한 연기한다고 밝혔다.

[M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삼성전자가 23일 기대를 모았던 갤럭시 폴더블(접이식) 폰 결함을 공식 인정하고 여러가지 심각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갤럭시 폴드블 폰 출시를 무기한 연기한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 등 유명 언론 등을 통해 밝혀진 다수의 결함을 검토한 결과다.

전문가들은 삼성의 갤럭시 폴드블 폰은 현재로서는 제품의 완성도가 검증되기 전 출시 준비를 하는 프로토타입 정도라고 혹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 갤럭시 폴더블 폰은 화웨이의 폴더블 폰 메이트X가 예정대로 출시될 경우 세계 최초라는 타이틀을 빼앗길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삼성전자측은 갤럭시 폴드블 폰 실패에 대해 “갤럭시 폴드블 폰 사용자 경험을 최대한 활용하려면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면서 새로운 출시일은 곧 다가 올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이 이날 미국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AXIOS)’에 제공한 갤럭시 폴더블 폰 실패 및 향후 계획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우리는 최근 완전히 새로운 모바일 카테고리, 즉 다양한 신기술과 소재를 사용하여 접을 수 있을 만큼 유연한 디스플레이를 만드는 스마트폰을 공개했다. 우리는 갤럭시 폴드폰을 둘러싼 흥분에 고무되었다.”

“많은 리뷰어들이 그들이 보는 잠재력을 우리와 공유했지만, 어떤 리뷰어들은 가능한 최선의 사용자 경험을 보장할 수 있는 장치가 어떻게 더 개선되어야 하는지를 보여주기도 했다.”

“이 피드백을 충분히 평가하고 추가적으로 내부 테스트를 진행하기 위해 갤럭시 폴드의 출시를 연기하기로 했다.”

“우리는 몇 주 안에 출시 일을 다시 발표할 계획이다. 액정 문제에 대한 조사결과, 힌지 상단 및 하단 노출부문에 대한 영향과 관련될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기기 내부에서 발견된 이물질이 디스플레이 성능에 영향을 미치는 사례도 있었다.”

“따라서 디스플레이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이다. 갤럭시 폴드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보호층을 포함한 디스플레이의 관리 및 사용지침을 강화할 계획이다.”

“우리는 고객들이 우리에게 주는 신뢰를 소중하게 생각하며, 그들은 항상 우리의 최우선 순위에 있다.”

“삼성은 업계발전을 위해 고객 및 파트너와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우리는 그들의 인내와 이해에 감사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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