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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꼼짝마!’ 다임러트럭코리아, 유니목 산불진화 소방차 본격 판매

  • 기사입력 2019.04.22 10:18
  • 최종수정 2019.04.22 10:34
  • 기자명 박상우 기자
다임러 트럭 코리아가 산불 진화에 특화된 유니목 산불진화 소방차를 본격적으로 판매한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다임러 트럭 코리아가 산악 지형 화재 진압에 탁월한 성능을 발휘하는 메르세데스 벤츠 유니목(The Unimog) 다목적 산불진화 소방차를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

다임러 트럭 코리아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제 16회 국제소방안전박람회에서 유니목 다목적 산불진화 소방차를 전시하고 본격적인 판매를 진행할 계획이다.

그동안 다임러 트럭 코리아는 유니목을 제설용 차량 위주로 판매해왔다. 그러다 최근 산불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산악 지형에서 화재진압이 용이한 유니목 산불진화 소방차가 주목받기 시작했다.

다임러 트럭 코리아 관계자는 “산불이 잇따라 발생하자 유니목 산불진화 소방차를 문의하는 곳이 많이 늘었다”며 “무엇보다 최근 산 속으로 진입할 수 있는 도로가 많이 생기면서 많은 곳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 판매될 유니목 산불진화 소방차는 험준한 산악 지형을 주파할 수 있는 유니목 U5023 4x4오프로드 특수 트럭에 국내 환경에 특화된 소방 장치가 특장된다.

지상고가 460mm에 달해 돌로 둘러싸인 암벽, 최대 1.2m의 계곡, 최대 45도 급경사의 험로에서 수천 리터의 소방용수를 적재하고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또한 홍수, 지진 등의 자연재해로 육로가 끊긴 재난지역으로 진입할 수 있는 도강과 오프로드 기능을 겸비, 인명구조와 작업장비 수송 작업을 모두 수행할 수 있어 구난 구조용 차량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동력 인출 장치인 PTO(Power Takeoff)로부터 분당 최대 3,600리터를 방수할 수 있는 소방펌프를 작동시킬 수 있으며 차량 자체의 유압 시스템을 통해 차량의 이동 중에 고압 펌프 작동이 가능해 신속한 진화 작업이 가능하다.

특히 유니목의 특장을 담당하는 에프원텍이 보유한 기술력으로 고강도 경량 알루미늄 프로파일 바디 시스템을 적용하여 더 많은 소방용수를 적재할 수 있다.

총 18개의 차체 보호용 분사 노즐을 탑재, 차량의 생산단계에서부터 적용된 안티-히트 프로텍션(Anti-heat protection)으로 열에 약한 차량의 주요 부분을 보호해 차량에 근접한 화재로부터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

차량틀과 차축은 뒤틀림에 강한 소재로 제작돼 차축 관절을 최대 30도까지 움직일 수 있으며 접근각, 이탈각, 진입각이 커서 험로 및 급경사 주파 능력이 뛰어나다.

여기에 포털 액슬을 적용해 높은 차체 지상고와 낮은 차체 무게중심을 갖춰 장애물을 손쉽게 극복할 수 있으며 높은 지상고, 수직 흡기관을 비롯해 주요 부품에 방수처리를 한 덕분에 최대 1.2m의 도강 능력을 발휘한다.

CTIS(Central Tyre Inflation System)라고 불리는 타이어 공기압 조절 시스템을 통해 주행 중에도 타이어 공기압을 조정할 수 있다.

이는 유니목 다목적 산불진화 소방차가 도로 주행을 마치고 산악 진입 시 별도의 지체시간 없이 타이어 공기압을 낮추게 해줘 흙이나 낙엽이 많은 산길에서 미끄러지지 않고 주행할 수 있게 해준다.

이와 함께 디퍼렌셜락, 특수 오프로드 기어까지 작동하면 현존하는 트럭 중 최강의 오프로드 성능을 발휘한다.

벤츠 유니목 다목적 산불진화 소방차의 특장 및 판매, 서비스는 국내 소방 부품 및 소방차 생산 전문 업체인 에프원텍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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