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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마세라티 판매 효성FMK, 작년 매출. 영업익 큰 폭 하락

  • 기사입력 2019.04.19 17:30
  • 최종수정 2019.04.19 17:33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이탈리아 수퍼카 페라리와 마세라티의 국내 총판업체인 효성그룹 계열 ㈜FMK가 지난해 판매부진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크게 줄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이탈리아 수퍼카 페라리와 마세라티의 국내 총판업체인 효성그룹 계열 ㈜FMK가 지난해 판매부진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크게 줄었다.

FMK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2018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8.6%가 줄어든 2,385억 원, 영업이익은 69%가 감소한 17억5천만 원을 기록했다.

FMK는 지난해 수퍼카 브랜드인 페라리가 전년대비 27% 증가한 160대가 판매됐으나 하이 퍼포먼스 브랜드인 마세라티는 전년대비 20.4% 줄어든 1,667대로 부진을 보였다.

반면 순 손익은 환차익 등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7.8%가 증가한 57억9천만 원을 기록했다.

FMK는 ㈜효성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그룹 계열회사로, 지난 2015년 효성그룹과 사돈 관계인 동아원으로부터 200억 원에 인수했으며 2015년 77억 원, 2016년 27억8천만 원, 2017년 55억7천만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는 등 심한 기복을 보이고 있다.

FMK는 지난해에 광고선전 비용으로 전년대비 10.6% 증가한 114억 원을, 기부금으로 2억3천만 원을 각각 지출했다.

FMK는 특히, 효성그룹 계열 스포츠방송권, 스포츠마케팅, 스포츠매니지먼트 등의 사업 등을 벌이고 있는 갤럭시아에스엠(주)에 광고선전비 명목으로 2017년 13억 원, 2018년 4억7,800만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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