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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 돕기위해 임직원 가족 관광 지원

  • 기사입력 2019.04.17 15:23
  • 최종수정 2019.04.17 16:10
  • 기자명 최태인 기자
현대기아차가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의 경제를 돕기 위해 강원상품권을 구매, 6천여 명의 임직원 가족들이 강원도를 방문하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현대·기아차가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의 경제를 돕기 위해 강원상품권을 구매, 6천여 명의 임직원 가족들이 강원도를 방문하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현대·기아차는 강원도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민들을 위해 성금을 기탁한 데 이어 피해 지역의 경제를 돕기 위해 강원상품권을 구매하고 6천여명의 임직원 가족들이 강원도를 방문하도록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4월 말부터 6월 말까지 임직원 각각 1,000명과 500명을 대상으로 강원상품권 증정과 함께 2박 3일간 속초지역 숙박을 지원해 임직원 가족 6천여 명이 강원지역으로 여행을 갈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대·기아차는 강원상품권 1억 5천만 원 상당을 구매해 강원 지역으로 여행을 희망하는 직원들에게 배포한다. 강원상품권은 강원도 내 전통시장, 음식점, 슈퍼마켓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으로 실질적인 지역 경제 지원 효과가 크다.

또한 현대·기아차는 임직원들의 연월차 사용을 적극 권장해 관광객이 많이 찾는 주말이 아니라 상대적으로 수요가 적은 주중에 강원도를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임직원 가족들이 2박 3일 동안 고성, 속초, 강릉 등에서 강원상품권을 이용하고 다양한 관광 및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함에 따라 피해 지역 경제가 활력을 찾는데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다가 임직원들의 강원 지역 관광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하게 됐다”며, “이번 활동이 산불 재난 지역의 경기 침체를 막고 지역 주민들이 빠른 시일 내 삶의 터전을 복구하는 데 작은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지난 2017년 포항지진, 2016년 태풍 ‘차바’를 비롯해 2012년 태풍 ‘볼라벤’, ‘덴빈’, 2007년 태풍 '나리', 2006년 태풍 '에위니아', 2003년 태풍 '매미', 2002년 태풍 '루사' 등 국내에 대규모 자연재해가 발생할 때마다 피해 주민의 복구를 지원하고,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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