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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카카오모빌리티, 커넥티드카 연계 신규 모빌리티 서비스 협력 개발

  • 기사입력 2019.04.17 11:20
  • 기자명 박상우 기자
 KT Connected Car Biz Center 최강림 상무(왼쪽)와 카카오모빌리티 전략부문 류긍선 부사장(오른쪽)이 스마트 모빌리티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KT와 카카오모빌리티가 커넥티드카 연계 신규 모빌리티 서비스를 협력 개발한다.

지난 15일 KT와 카카오모빌리티는 ‘스마트 모빌리티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사는 KT의 커넥티드카 플랫폼 ‘GiGA Drive’와 카카오모빌리티의 ‘카카오T’ 플랫폼 결합을 바탕으로 신규 모빌리티 서비스 개발을 위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KT는 현대자동차, 벤츠 등 14개 완성차 제조사(OEM)에 커넥티드카 플랫폼을 제공하는 국내 1위 커넥티드카 사업자다. 현재 약 186만대 규모로 추정되는 커넥티드카 시장의 약 46%(과기부, ‘19년 1월 기준)를 차지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가입자 2,200만명을 확보한 국내 최대 모빌리티 플랫폼 카카오T를 통해 택시를 비롯해 대리운전, 전기자전거, 내비게이션에 이르기까지 종합적인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양 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완성차, 커넥티드카 플랫폼, B2C 서비스가 하나로 연결되는 서비스형 모빌리티(MaaS, Mobility as a Serveice)를 추진해나간다는 계획이다.

KT의 커넥티드 플랫폼이 탑재돼 있는 상용 차량 및 B2B 사업 역량과 카카오T 서비스를 연계하는 콘셉트다.

예를 들어 차량 내에서 카카오T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IVI(In-Vehicle Infotainment) 단말 개발이나 차량 내 내비게이션과 카카오T를 연결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KT와 카카오모빌리티는 양 사가 보유한 상호 채널의 공유를 통해 신규 모빌리티 사업을 개발함으로써 고객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5G 네트워크를 활용한 KT의 자율주행 및 차량관제 기술과 카카오모빌리티의 카카오T 서비스를 연계하는 방안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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