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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최고급 미니밴 신형 ‘LM300h’ 공개. 한국도입 가능성은?

  • 기사입력 2019.04.17 10:46
  • 기자명 이상원 기자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프리미엄 브랜드에서는 좀처럼 미니밴을 찾기가 쉽지 않다. 주로 패밀리용과 많은 화물을 싣는데 유용한 차종이어서 프리미엄브랜에서는 메르세데스 벤츠의 V클래스가 거의 유일하다.

그런데 토요타의 고급브랜드인 렉서스가 럭셔리 미니밴시장에 새롭게 도전장을 냈다.

렉서스는 지난 16일 개막된 2019상하이국제모터쇼에서 새로운 럭셔리 미니밴 신형 'LM'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LM은 가솔린모델인 'LM350'과 하이브리드 모델인 ‘LM300h’로 구성돼 있다. 신형 'LM300h'는 렉서스가 세단 라인업의 플래그쉽 모델 LS, GT 쿠페의 LC, SUV부문의 LX, 그리고 럭셔리 요트부문의 LY에 이은 다섯 번 째 럭셔리 플래그쉽 모델이다.

신형 'LM300h'는 토요타의 럭셔리 미니밴 알파드, 벨파이어를 베이스로 개발된 럭셔리 MPV로, 여유있는 공간과 쾌적한 승차감이 강점이다.

렉서스는 현재 토요타 알파드와 벨파이어가 중국 부유층에서 인기를 끌고 있어 렉서스 브랜드로서도 이 시장 공략을 위해 신형 ‘LM300h’를 투입키로 했다.

렉서스는 ‘LM’은 ‘럭셔리 미니밴(Luxury minivan)의 약자가 아니라 ’럭셔리 무버(Luxury mover)‘의 약자로 중국에서의 새로운 유저층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형 ‘LM300h’는 전면이 대형 크롬 도금 스핀들 그릴과 일체형 LED 헤드램프, L 주간주행 등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며, 측면에도 L 크롬 트림이 적용되는 등 알파드나 벨파이어와는 완전히 다른 럭셔리한 모습으로 디자인됐다.

인테리어는 2열 시트 사양의 4석 레이아웃으로 ‘이동 수단’으로서의 개념을 완전히 탈피했다.

'LM350'과 'LM300h'는 전륜구동형 및 4WD로 구성돼 있으며, 'LM350'는 3.5LDOHC 가솔린 엔진, 'LM300h'는 2.5리터 앳킨슨 4기통 엔진과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됐다.

특히, 뒷좌석에는 스마트 폰과 태블릿 PC 연결과 Blu-ray 재생이 가능한 26인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됐으며, 와인 2병을 보관할 수 있는 14L 냉장고도 갖추는 등 최고급 미니밴으로서의 면모를 갖췄다.

렉서스는 'LM300h'와 'LM350'을 일본과 미국에서 상표 등록해 놓은 상태여서 한국에도 도입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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