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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중국형 K3 공개...한국형 K3와 다른 점은?

  • 기사입력 2019.04.16 18:03
  • 기자명 박상우 기자
기아자동차가 2019 상하이 국제 모터쇼에서 중국 전략형 올 뉴 K3를 공개했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기아자동차가 2019 상하이 국제 모터쇼에서 중국 전략형 올 뉴 K3를 선보였다.

이번에 공개된 올 뉴 K3는 지난해 출시된 신형 K3를 중국 시장 특성에 맞게 개발된 모델이다.

중국형 K3와 한국형 K3의 차이점은 차체 크기가 다르다.

중국형 K3의 제원은 전장이 4,660mm, 전폭이 1,780mm, 전고가 1,450mm, 휠베이스가 2,700mm로 한국형 모델보다 전장이 20mm, 전고가 10mm 긴 반면 전폭은 20mm 적다. 휠베이스는 동일하다.

이는 크고 화려한 스타일을 선호하는 중국 소비자들을 겨냥하기 위함이다.

이 때문에 중국형 K3의 전면부 라디에이터 그릴이 한국형 모델보다 더욱 커졌다. 특히 세로형의 크롬라인이 적용돼 한국형 모델보다 와이드한 느낌을 준다. 한국형 K3의 그릴은 허니콤 형태로 디자인됐다.

중국형 K3(위)와 한국형 K3(아래)

또한 헤드램프의 경우 중국형 모델이 더욱 날카롭다. 한국형 모델은 네 개의 주간주행등이 헤드램프를 감싼 형태로 디자인된 반면 중국형 모델은 번개모양을 형상화한 듯한 주간주행등이 적용됐다.

전면부 하단 그릴이 에어인테이크홀과 분리됐던 한국형 모델과 달리 중국형 모델은 일체형으로 디자인됐다.

후면부의 경우 한국형 모델은 후진등이 범퍼 하단에 자리를 잡은 반면 중국형 모델은 리어램프와 통합됐다.듀얼 머플러가 중국형에서 양 쪽 끝으로 더 벌어졌다.

중국형 K3(위)와 한국형 K3(아래)

실내 인테리어는 두 모델보다 동일하며 7인치 컬러 클러스터와 10.25인치 AVN 모니터도 동일하게 탑재됐다.

엔진 라인업은 한국은 스마트스트림 1.6 가솔린과 스마트스트림 IVT만 구성된 반면 중국형 모델은 1.4리터 터보 엔진과 스마트스트림(Smart Stream) 1.5리터 엔진으로 구성됐으며 IVT 변속기와 결합됐다.

또한 1.6리터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와 결합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 중국에서만 판매된다.

이 밖에도 중국형 모델에는 다양한 기능을 갖춘 바이두(百度) 기반 스마트 멀티미디어 시스템 등 첨단 사양이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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