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BMW, 다임러와의 소형차 공동개발설 일축...”계획없다”

  • 기사입력 2019.04.16 17:15
  • 최종수정 2019.04.16 17:16
  • 기자명 박상우 기자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니콜라스 피터 BMW 최고 재무 책임자(CFO)가 16일 2019 상하이 모터쇼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다임러와 소형 차량을 개발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최근 다임러와 BMW는 미래 모빌리티에 대응하기 위해 여러 분야에서 협력을 도모해왔다.

대표적인 것이 지난 2월 양 사는 10억 유로 이상을 투자해 카셰어링, 주차, 충전 등 모빌리티와 관련된 광범위한 포트폴리오에 걸쳐 고객에게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글로버 플레이어를 만들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를 위해 양 사는 리치 나우(Reach Now), 차지 나우(Charge Now), 파크 나우(Park Now), 프리 나우(Free Now), 쉐어 나우(Share Now) 등 5개 합작사를 설립해 감독 역할만하고 회사 운영에 간섭하지 않기로 했다.

지난달 초에는 자율주행차에 대한 장기적인 전력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양 사는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고속도로 자율주행 및 주차 시스템의 차세대 버전을 개발, 국제자동차기술자협회의 자율주행차 개발단계 중 최고 단계인 레벨4의 표준을 향상시키는데 초점을 맞추면서 파트너쉽을 확대할 계획이다.

여기에 올 초 독일 언론들은 양 사가 BMW 1시리즈나 벤츠의 A클래스와 같은 소형차를 공동개발하기 위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양 사는 차량 개발에 드는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전동 파워트레인 혹은 내연기관을 수용할 수 있는 소형차 및 중형차를 공동 개발하는 것을 모색했다.

그러나 피터 CFO는 다임러와 소형차를 공동개발하지 않을 계획이라며 선을 그었다.

양 사가 소형차를 개발하지 않게 됐지만 생존을 위한 상호협력은 적극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