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토요타가 상하이서 공개한 신형 컨셉카 ‘롬 버스’, '튀어도 너무 튄다‘

  • 기사입력 2019.04.16 15:21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토요타자동차 중국부문이 16일 개막된 2019상하이국제모터쇼에서 EV 컨셉트카인 ‘롬 버스(RHOMBUS)’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토요타자동차가 독특한 디자인 컨셉의 새로운 EV 컨셉트카를 상하이모터쇼에서 선보였다.

토요타자동차 중국부문이 16일 개막된 2019상하이국제모터쇼에서 EV 컨셉트카인 ‘롬 버스(RHOMBUS)’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롬 버스는 토요타의 중국 연구개발 거점인 TMEC(토요타연구개발센터중국유한회사)가 개발을 주도한 컨셉카다.

이 차의 개발 테마는 ‘중국의 1990년 이후 출생 청소년들의 가치와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차’로, 컴팩트한 보디 사이즈로 도시에 어울리는 EV를 제안했다.

차명인 ‘롬 버스’는 다이아몬드를 의미하는데 차량을 위에서 내려다 보면 다이아몬드 디자인의 캡을 적용하고 있다.

이 다이아몬드 디자인의 캡에는 운전석이 중앙에 배치돼 있고, 그 뒤로 반원 모양으로 이어진 시트가 배치, 3명이 탑승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토요타자동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자사의 전기 SUV ‘아이조아(IZOA)’도 발표했다.

이 차는 토요타 소형 SUV C-HR의 중국버전인 아이조아의 전기차 버전으로, 오는 2020년 중국시장에서 먼저 출시될 예정이다.

아이조아는 지난 2018년 2만9,080 대, 그리고 2019년 2월까지 1만1천400여대가 판매됐다.

토요타가 중국에서 자사 브랜드의 전기차를 투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중국 자체브랜드 및 독일브랜드들과 본격적인 전기차 경쟁을 벌이게 된다.

토요타는 중국시장이 전기화, 지능화, 정보화 부문에서 세계를 선도하고 있다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2개 차종도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토요타자동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자사의 전기 SUV ‘아이조아(IZOA)’도 발표했다.

토요타는 중국 합작사인 광기토요타를 통해 전기차 iX4를 판매중이지만 이 차종은 합작 파트너인 광저우자동차 차량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이번에 내놓은 아이조아와는 태생이 다르다.

중국은 2019년부터 자동차에 일정비율의 전기차나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등 신 에너지 자동차 생산 및 판매 의무화 규정을 도입, 각 사들이 전기차 투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