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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美 뉴욕 오토쇼서 새로운 EV 컨셉트 선보인다...티저이미지 공개

  • 기사입력 2019.04.15 18:07
  • 기자명 최태인 기자
제네시스 브랜드가 지난해에 이어 새로운 전기차(EV) 컨셉트를 공개할 전망이다.
제네시스 브랜드가 지난해에 이어 새로운 전기차(EV) 컨셉트를 공개할 전망이다.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제네시스 브랜드가 지난해에 이어 새로운 전기차(EV) 컨셉트를 공개할 전망이다.

제네시스는 오는 17일(현지시간) 개최되는 ‘2019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선보일 것을 예고하는 의문의 티저이미지 두 장을 제네시스 공식 SNS에 공개해 주목을 끌고 있다.

특히, 이번에 공개하는 컨셉트카는 앞서 공개됐던 제네시스 라인업 및 컨셉트와 달리 새롭고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이 적용돼 궁금증을 자아내며, 4도어 세단 형태라는 것 외에 정확히 알려진바 없지만, 추후 제네시스 브랜드의 라인업 확장에 있어 중요한 컨셉트이자 차세대 G80 EV에 탑재될 파워트레인을 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된 티저이미지를 보면 어두운 곳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듯 선으로 실루엣을 보여주고 있다. 전면부에서는 지난 2017년 선보였던 'GV80 컨셉트‘와 지난해 공개한 ’에센시아 컨셉트‘에서 보여준 쿼드램프를 더욱 진보적으로 변화시킨 것이 눈에 띈다.

제네시스가 공개한 '4도어 세단 EV 컨셉트' 티저이미지
제네시스가 공개한 '4도어 세단 EV 컨셉트' 티저이미지

분위기는 에센시아가 연상되는 듯하지만, 헤드램프 상단의 라인은 서로 연결돼 차체가 넓어 보이면서도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냈고, 하단에는 끊어져 있는 형태로 마치 ‘Y자‘를 눕혀 놓은 느낌이다. 또 위아래로 입체적인 분위기의 주간주행등(DRL)과 제네시스 엠블럼이 눈에 띈다.

하단에는 제네시스 특유의 오각형 크레스트 그릴이 적용된 것으로 보이며, 실루엣으로 봤을 때 상당히 스포티한 디자인이 적용됐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측면부는 쿠페형 디자인으로 완만하고 유려한 루프라인이 인상적이며, 급격히 떨어지는 보닛라인과 벨트라인 및 윈도우 라인(DLO), 리어펜더 숄더라인의 볼륨감이 돋보인다. 측면에서 살펴봤을 때 4도어 세단형태보단 해치백을 연상케 한다.

제네시스 '에센시아 컨셉트'
제네시스 '에센시아 컨셉트'

현재 제네시스는 현재 G80을 기반으로 한 양산형 전기차(프로젝트명 ‘GR3’)를 개발 중이며, 넉넉한 배터리 탑재를 위해 새롭게 설계된 플랫폼이 적용되고, 1회 충전 시 주행거리가 최대 500㎞에 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현대차 디자인 총 책임자 루크 동커볼케(Luc Donckerwolke)는 “제네시스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수소 연료 전지 자동차 순서로 미래 라인업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한바 있다.

제네시스 'GV80 컨셉트'
제네시스 'GV80 컨셉트'

제네시스는 오는 2025년까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를 포함한 4종 이상의 전동화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며, EV는 신형 G80외에 GV80도 적용될 예정이다.

한편, 지금까지 제네시스 브랜드는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지난 2016년 ‘뉴욕컨셉트’, 2017년 ‘GV80 컨셉트’, 2018년 ‘에센시아 컨셉트’ 등 라인업 확장을 위한 모델들을 공개해왔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새로운 4도어 세단 전기차 컨셉트를 통해 이목을 끌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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