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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먹물로는 머리 염색 안 돼, 극 손상 모발 컬러 샴푸로 공들여 입힌 보색 지키자

  • 기사입력 2019.04.15 09:09
  • 최종수정 2019.04.15 09:15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샴푸가 두피 각질과 노폐물을 제거한다면 트리트먼트는 머릿결을 챙기는 관리법이다. 상한 머리나 염색 모발에 '컬러 프로텍트 트리트먼트'를 골고루 바르고 씻어내면 푸석해진 머릿결에 수분과 영양을 공급할 수 있다.(사진제공=클립아트코리아)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오징어와 낙지가 내뿜는 새까만 먹물은 머리카락 염색제로 쓸 수 있을 것 같지만 사실 그렇지 않다. 먹물 분자는 모발 표피 사이 틈인 0.6 나노미터보다 더 크기 때문에 머리카락으로 스며들어 색깔을 낼 수 없다.

한 유명 영상 제작자는 직접 오징어와 낙지에서 먹물 주머니를 찾아내 머리 염색 실험을 해 눈길을 끌었다.

우선 먹물 주머니가 작아 먹물 양이 적을뿐더러 머리에 직접 발라도 염색 효과가 전혀 나타나지 않았다.

이처럼 오징어 먹물로 염색한다는 것은 과학적으로 불가능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먹물에는 염색 효과가 없다고 밝혔다.

염색 효과를 내려면 인증 받은 염색제를 바르고 최소 1시간 이상 기다려야 한다. 또 최근 3개월 안에 코팅, 매니큐어, 짙은 색상으로 염색을 했다면 색상이 잘 나오지 않을 확률이 높다.

실내 온도가 20도 이상인 곳에서 염색하면 발색에 도움이 된다. 단 드라이어로 열을 가하면 안 된다. 모발이 두껍거나 처음 염색한다면 염색제를 모발 전체에 바르고 샴푸 5~10분 전 다시 덧바르면 효과가 좋아진다.

셀프 염색을 계획한다면 바르는 순서도 신경 써야 한다. 새치용은 새치가 많은 부분부터, 멋내기 제품은 염색을 한 번도 하지 않은 모발부터 바른다.

특히 두피에 열이 많고 모발이 가늘면 두피열 때문에 정수리 부분만 밝아질 수 있다. 모발 끝에서 시작해 정수리는 나중에 바른다.

남성과 여성 모두 염색 후에는 염색머리 전용 샴푸 쓰기를 추천한다. 자외선과 열, 수분은 머리색을 뺏는 요소로 샴푸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기능성 샴푸인 염색 모발 전용 샴푸는 항산화와 코팅, 케어 성분을 함유해 색소가 빠지는 것을 막아준다.

극손상 샴푸와 트리트먼트, 자연주의 샴푸, 향수 샴푸, 무실리콘 트리트먼트 등 인기순위 헤어 제품을 올리브영, 랄라블라, 롭스 등에서 찾을 수 있는데 향기 좋은 샴푸에 치중하기보다는 성분을 따져볼 것을 추천한다.

특히 미용실 헤어트리트먼트 브랜드로 유명한 더헤어머더셀러가 선보이는 '헤머셀 컬러 프로텍트 샴푸'와 '컬러 프로텍트 트리트먼트'는 양이온 폴리머를 함유해 염색 컬러가 바래지는 것을 막는다.

미용실 샴푸 추천 제품으로 유명한 ‘헤머셀 컬러 프로텍트 샴푸'는 실크 단백질을 공급, 염색 색상과 선명도를 보색해줘 염색 모발 케어 인생템으로 알려졌다.

염색이 모발 손상의 원인이 될 수 있는데 샴푸에 함유된 에센셜 오일이 자극 없이 두피를 진정시킨다.

샴푸가 두피 각질과 노폐물을 제거한다면 트리트먼트는 머릿결을 챙기는 관리법이다. 상한 머리나 염색 모발에 '컬러 프로텍트 트리트먼트'를 골고루 바르고 씻어내면 푸석해진 머릿결에 수분과 영양을 공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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