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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올 상반기까지 볼트EV 전문 서비스센터 100개로 확충한다

  • 기사입력 2019.04.12 09:24
  • 기자명 박상우 기자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쉐보레(Chevrolet)가 볼트EV(Bolt EV) 전문 서비스센터를 전국에 추가로 확충하고 대리점 전시 물량을 늘리는 등 고객 접점 확대를 통한 내수시장 실적 개선에 총력을 기울인다.

볼트EV의 국내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올해 도입 물량을 지난해 대비 대폭 늘려 확보한 쉐보레는 지난 3월에 시작된 고객 인도 이후 보다 개선된 서비스 환경과 고객 체험 기회를 마련해 고객만족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쉐보레는 지난해 전기차 전문 정비 기술력과 장비를 갖춘 전용 서비스센터를 직영 서비스센터 9개를 포함해 총 58개로 확대한데 이어, 올해 상반기까지 전기차 전문 서비스 센터를 전국 100여개로 두 배 가까이 늘려 전국 어디에서나 원활한 정비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또한, 그간 볼트 EV의 물량 부족으로 제품을 직접 보고 체험하기 어려웠던 고객들을 위해 서울, 수도권을 비롯한 대구, 제주, 대전, 광주, 경북 등 전국 50개 대리점에 볼트EV를 전시함과 동시에 오는 5월 코엑스에서 열리는 EV 트렌드 코리아에도 참가해 고객들이 직접 차량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국지엠 영업본부 백범수 전무는 “볼트 EV에 대한 국내시장의 뜨거운 반응을 바탕으로 북미 본사와 긴밀히 커뮤니케이션하며 고객인도 시점을 앞당기는 등 안정적인 제품 공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전기차에 관심이 있는 고객들은 올해 물량이 소진되기 전에 가까운 쉐보레 전시장을 방문해 차량을 직접 경험하고 상담해 보길 권한다”고 말했다.

쉐보레 볼트EV는 내연기관 차량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개발된 다수의 경쟁 전기차 모델들과는 달리,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개발된 것이 특징이다. 볼트EV는 엔진룸을 없애고 차체 대비 휠베이스를 넓혀, 외관 크기에 비해 실내 공간이 상당히 넓게 제작됐다. 

또한, 첨단 기술로 개발된 씬시트(Thin Seat)를 적용해 의자의 두께를 최소화하였고, 대용량 배터리는 차체 하부에 배치해 평평한 2열 바닥 시트로 레그룸을 확보하여 뒷좌석 공간도 넉넉하다.

볼트 EV는 383km의 1회 충전 주행거리에 더해, 스티어링 휠 후면의 패들 스위치를 통해 운전자가 간단하게 회생 에너지 생성을 제어할 수 있는 리젠 온 디맨드 시스템(Regen on Demand™), 가속 페달만으로 가감속을 조절하여 브레이크 페달 조작 없이 주행이 가능한 원페달 드라이빙(One-pedal Driving) 등 고객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회생제동 시스템을 적용해 실주행거리를 더 늘릴 수 있다.

쉐보레 볼트 EV는 북미 시장 출시와 동시에 2017 북미 올해의 차(North America Car Of The Year)를 포함, 권위 있는 상을 차례로 수상하는 등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으며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선정 2018 올해의 친환경차,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선정 2018 올해의 친환경차, 2018 대한민국 그린카 어워드 그린 디자인, 중앙일보 2018 올해의 차 에코 부문 등 국내 친환경차 시상을 휩쓸었다.

볼트EV 가격은 LT 4,593만 원, LT 디럭스 4,693만 원, 프리미어 4,814만 원이며 국고 보조금 900만 원과 지자체 보조금 등 최대 1,9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좌부터)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시저 톨레도 부사장, GM 자율주행 및 EV 아키텍처 총괄 엔지니어 제시 오르테가, 한국지엠 카허 카젬 사장, 한국지엠 영업본부 백범수 전무가 볼트EV 전시 및 전문 서비스센터 확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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