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신형 GLS', 美 버밍햄서 위장막 없는 프로토타입 포착. 국내도입은 언제?
벤츠 '신형 GLS', 美 버밍햄서 위장막 없는 프로토타입 포착. 국내도입은 언제?
  • 최태인 기자
  • 승인 2019.04.11 17: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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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신형 GLS가 미국 앨라배마 주 버밍햄에서 위장막 없는 프로토타입이 새롭게 포착됐다.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GLS가 미국 앨라배마 주 버밍햄에서 위장막 없는 프로토타입이 새롭게 포착됐다.
사진은 메르세데스-벤츠 '2020 신형 GLS' AMG Line (출처 : Carscoops)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GLS가 미국 ‘앨라배마 주 버밍햄 (Alabama Birmingham)‘에서 위장막이 제거된 프로토타입이 새롭게 포착됐다.

신형 GLS는 7년 만에 풀체인지 되는 벤츠의 플래그십 SUV로 차세대 디자인과 파워트레인, 다양한 첨단안전 및 편의사양이 대거 적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포착된 신형 GLS는 그동안 포착됐던 기본형 모델이 아닌 AMG Line이 적용된 모습을 하고 있으며, 보닛 끝의 메르세데스-벤츠 엠블럼과 헤드램프, 리어 테일램프를 제외한 모든 부분에 위장테이프가 제거됐다.

메르세데스-벤츠 '2020 신형 GLS' (출처 : Carscoops)
메르세데스-벤츠 '2020 신형 GLS' (출처 : Carscoops)

AMG Line과 노멀버전의 가장 큰 차이점은 전후면 범퍼 및 휠 디자인, 차체 하단의 플라스틱 마감(클래딩)이 아닌 바디컬러와 동일한 일체형 바디컬러 클래딩으로 마감되는 것이 특징이다.

신형 GLS의 첫 인상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거대하고 박시하다. 자칫 밋밋하고 지루할 수 있지만 곡선과 볼륨을 한껏 살려 세련미를 더했고, 전반적으로 앞서 선보인 GLE와 유사한 디자인이지만, 더욱 웅장하고 안정적인 스탠스(자세)를 보여준다.

메르세데스-벤츠 '2020 신형 GLS' AMG Line (출처 : Carscoops)
메르세데스-벤츠 '2020 신형 GLS' AMG Line (출처 : Carscoops)

전면부를 보면 먼저 플래그십 대형 SUV답게 거대한 라디에이터 그릴이 적용돼 보다 웅장한 모습이며, 그릴 안쪽 중앙에는 벤츠 삼각별 엠블럼이 크게 자리 잡았다. 또 양 옆으로 엠블럼을 감싸는 굵직한 가로형태 바가 두 줄 적용됐고, 현행 GLS처럼 직사각형 구멍이 3개씩 뚫려있다.

헤드램프는 위장테이프로 가려 보다 자세한 디자인을 살펴보기 힘들지만, 적당한 크기로 작아졌으며, 멀티빔 Full LED 헤드램프가 적용된다. 헤드램프 안쪽과 상단 아웃라인을 따라 ‘ㄱ자’ 형태와 아래 두 줄의 세로형 주간주행등(DRL)이 적용되며, 이는 새롭게 시도하는 그래픽이다.

보닛은 면적이 넓고 볼드한 느낌이며, ‘파워 돔’ 또는 ‘파워 벌지(Bulges)‘라고 부르는 두 개의 볼륨라인이 그대로 반영됐다.

프론트 범퍼는 지난해 6월 국내 출시된 3세대 ‘CLS‘의 AMG Line 범퍼 디자인과 유사하며, 양 끝에 공기흡입구와 두 줄의 크롬라인을 넣어 보다 공격적이면서 스포티한 분위기를 낸다. 하단에는 크롬 포인트와 함께 스키드플레이트를 적용해 세련미와 고급감을 강조했다.

메르세데스-벤츠 '2020 신형 GLS' AMG Line (출처 : Carscoops)
메르세데스-벤츠 '2020 신형 GLS' AMG Line (출처 : Carscoops)

측면부에서는 거대한 차체가 여지없이 드러난다. 현행 GLS의 박시한 실루엣을 그대로 이어받았으며, 크로스오버와 다른 전형적인 SUV의 모습이다. 특히, 육중한 덩치와 더불어 5m를 훌쩍 넘는 긴 전장과 3m가 넘는 긴 휠베이스가 GLS의 성격을 더 부각시킨다.

현행 GLS의 차체 제원은 전장 5,130mm, 전폭 1,980mm, 전고1,880mm, 휠베이스 3,075mm의 F세그먼트에 속하는 대형 SUV로 차세대 GLS는 이보다 전반적으로 더 커질 전망이다.

메르세데스-벤츠 '2020 신형 GLS' 노멀 모델 (출처 : Carscoops)
메르세데스-벤츠 '2020 신형 GLS' (출처 : Carscoops)

측면 캐릭터라인은 기존의 다소 투박한 라인을 지우고 최신 패밀리룩 디자인을 입혔다. 벨트라인과 도어 하단의 간결한 라인을 제외하면 대체로 면의 볼륨을 강조해 군더더기 없는 곡선미를 보여준다.

윈도우 아웃라인은 현행모델과 비슷하지만, 3열 쿼터글래스 면적이 살짝 작아졌고 그래픽도 곡선을 넣어 세련미를 더했다.

최근 자동차 브랜드들이 SUV에 바디컬러 클래딩을 많이 적용하고 있다. 사진은 '볼보 XC60' (상), '현대차 싼타페TM 인스퍼레이션' (하)
최근 자동차 브랜드들이 SUV에 바디컬러 클래딩을 많이 적용하고 있다. 사진은 '볼보 XC60' (상), '현대차 싼타페TM 인스퍼레이션' (하)

휠은 5 트윈스포크 디자인으로 보다 스포티하고 역동적이며, 전후면 및 측면 하단의 검정 플라스틱(클래딩) 마감은 바디컬러와 동일하게 칠해졌다.

특히, 바디컬러 클래딩은 SUV 특유의 높은 차체와 투박함을 최소화할 수 있고, 시각적으로 오프로드 이미지 보다 도심형의 모던하면서 럭셔리한 분위기까지 주기 때문에 최근 자동차 브랜드에서 많이 적용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2020 신형 GLS' 노멀 모델 (출처 : Carscoops)
메르세데스-벤츠 '2020 신형 GLS' (출처 : Carscoops)

AMG Line이 적용된 후면부 이미지는 포착되지 않았지만, 앞서 공개됐던 기본형 모델과 범퍼 디자인을 제외하면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신형 GLE의 디자인과 상당히 유사할 것으로 보인다.

인테리어 역시 전반적인 디자인과 레이아웃은 신형 GLE와 동일하며, 2개의 12.3인치 디스플레이와 새로운 디자인의 스티어링 휠, 엠비언트 라이트, 제스처컨트롤, 최신 MBUX 인포테인먼트 등 다양한 시스템이 적용된다.

메르세데스-벤츠 '2020 신형 GLS' 인테리어 (상), 신형 GLE 인테리어 (하) (출처 : Carscoops, )
메르세데스-벤츠 '2020 신형 GLS' 인테리어 (상), 신형 GLE 인테리어 (하) (출처 : Carscoops, walkoART)

아울러 차세대 GLS는 앞서 공개된 신형 GLE와 플랫폼과 동일한 ‘MHA (Modular High Architecture) 플랫폼’이 적용되며, 에어서스펜션의 댐퍼를 개별적으로 조정하기 위해 48V E-액티브 바디 컨트롤을 적용, 승차감 향상 및 견인력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파워트레인은 인라인 6기통 3.0L 디젤엔진과 3.0L, 4.0L, 5.5L 등 인라인 6기통 및 V8 트윈터보 가솔린엔진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며, 9G-TRONIC 자동변속기가 결합된다. 또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 적용과 신형 GLE처럼 모든 트림에 4Matic이 기본 적용된다.

미국 특허청에 새로운 상표로 틍록된 메르세데스-벤츠 'GLS 600과 GLS 680'
미국 특허청에 새로운 상표로 틍록된 메르세데스-벤츠 'GLS 600과 GLS 680'

또 신형 GLS는 엔트리 350d 부터 400d, 580, 63AMG에 이어 최근 미국 특허청에 GLS 600과 GLS 680 상표권을 등록한 것을 봤을 때 최상위의 ‘마이바흐(Maybach)’트림에 적용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신형 GLS는 기본형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고성능 AMG, 럭셔리 마이바흐 등 다양한 버전으로 선보일 전망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GLS는 BMW X7,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등과 경쟁하게 되며, GLS 마이바흐의 경우 롤스로이스 컬리넌, 벤틀리 벤테이가 등과 럭셔리 SUV 시장에서 치열한 접전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메르세데스-벤츠 '2020 신형 GLS' (출처 : Carscoops)
메르세데스-벤츠 '2020 신형 GLS' (출처 : Carscoops)

한편,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GLS는 오는 4월 17일(현지시간) 미국에서 개최되는 ‘2019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최초로 공개된다. 신형 GLS는 미국 앨라배마주의 터스컬루사(Tuscaloosa) 공장에서 생산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올 하반기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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