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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모습 드러내는 테슬라 상하이 기가팩토리3, 5월 완공 연말부터 생산

  • 기사입력 2019.04.11 10:13
  • 최종수정 2019.04.11 12:21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테슬라가 중국 상하이에 건설 중인 테슬라 기가팩토리 상하이가 오는 5월 준공을 앞두고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공중촬영한 건설현장)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미국 전기차업체인 테슬라가 중국 상하이에 건설 중인 테슬라 기가팩토리 상하이가 오는 5월 준공을 앞두고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1월 기공식을 가진 테슬라 기가팩토리 상하이의 공식 명칭은 '기가팩토리 3(Gigafactory 3)'로 상하이 자유무역지대 근처의 링강( Lingang)에 위치해 있다.

모델3와 모델Y 등 2개 차종을 연산 50만 대 규모로 생산하게 될 기가팩토리 3는 오는 5월 완공돼 라인설치작업 등을 거쳐 올 연말부터 본격적인 생산을 개시할 예정이다.

상하이 기가팩토리 3는 미국 네바다주에 건설된 배터리 기가팩토리 1, 솔라루프의 기가팩토리2에 이은 세 번째 기가팩토리로, 테슬라가 단독으로 100% 출자해 지어지는 공장이다.

이 공장은 특히, 중국에서 처음으로 외국인이 단독으로 소유하는 공장으로 총 투자비는 70억 달러에 달해 상하이 디즈니 리조트에 투자한 월트 디즈니(Walt Disney)사의 55억 달러를 능가하는 상하이 제조분야에서 가장 큰 해외 투자로 기록될 예정이다.

이 공장에는 연구개발센터와 판매부문도 함께 들어설 예정이며, 연구개발센터는 주로 전기차 기술혁신과 연구개발에 주력하고 개발된 기술을 시판 EV에 반영시키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기가팩토리3 조감도

엘론머스크 CEO는 "상하이 기가팩토리3가 가동되면 중국시장에서 테슬라 차량의 가격이 크게 떨어질 것이라며 이 공장에서는 범용모델인 모델3와 중국시장에서 출시되는 크로스오버카 모델Y를 생산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머스크CEO는 초기에는 모델3의 기본 버전만을 생산하고 모델Y 생산은 2020년경 시작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 "모델S, 모델X 및 모델3 상위트림은 기존대로 미국 프리몬트공장에서 생산, 중국을 포함한 세계 주요시장으로의 수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정부는 2020년까지 연간 2백만 대 이상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및 완전 전기자동차 판매를 계획하고 있어 테슬라가 현지 생산된 베스트셀링모델의 가격을 인하할 경우, 기대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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