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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성공황장애 증상 극복하려면...공황발작과 강박증.우울증 모두 살펴봐야

  • 기사입력 2019.04.04 15:03
  • 기자명 최태인 기자
불안이 지속되면서 다양한 질환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인데 이와같은 질환으로 이어지는 경우 무엇보다 조기에 극복 방법을 찾아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게 자하연한의원 임형택원장(사진)의 조언이다.

[M 오토데일리 최태인기자] 공황장애는 반복적인 공황발작과 이 발작에 대한 과도한 걱정을 특징으로 하는 질환이다.

갑작스러운 상황을 마주치게 됐을 때 이를 객관적으로 이겨내지 못하고 자꾸 회피하고 싶거나 구토가 나올 것 같고 심장이 두근거리거나 복부의 불편함, 두통 등을 느낀다면 스트레스성 공황장애 초기일 가능성이 높다.

공황장애 증상 초기에는 극심하게 죽을 것 같거나 자제력이 상실되어 미칠 것 같아 두려운 느낌보다는 가슴이 아프고 답답하거나 심하게 땀을 흘리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로 인해 의지로 스트레스성 공황장애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환자도 있다.

그러나 공황장애는 단순히 의지가 약해서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약한 질환처럼 방치한다고 하여 스스로 나을 수 있는 질환이 아니다.

또한 공황장애는 한가지의 원인으로 나타나는 질환이 아니라 복합적인 원인이 얽혀 나타나는 것인데 그 중에서도 과도한 스트레스와 불안이 주요한 원인이 된다.

스트레스, 불안 등으로 인해 심리적 압박감이 심해질 경우 스트레스성공황장애 증상, 공황발작으로 이어지고 문제해결 능력과 상황 판단력이 저하되어 당장에 닥친 불안을 유발하는 상황으로부터 벗어나고 싶어진다.

이와 같은 공황발작 증상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면 질식할 것 같은 느낌과 주위가 비현실적인 것 같고 자제력이 아예 상실되거나 곧 미칠 것 같아서 두려운 느낌이 나타난다.

증상이 점차 악화되는 것이다. 또한 증상이 심화되면서 강박증, 우울증, 범불안장애 등과 같은 이차적인 정신질환이 동반될 수 있다.

불안이 지속되면서 다양한 질환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인데 이와같은 질환으로 이어지는 경우 무엇보다 조기에 극복 방법을 찾아주는 것이 중요하다.

초기에 적절한 대응을 하지 못하면 공황장애의 합병증으로 기타 신경정신질환이 나타나는 것이기 때문에 강박증 증상, 우울증 증상, 불안장애 증상, 대인기피증 증상 등이 심하게 나타난다.

그러나 아무리 다양한 대처 방법을 기억해두고 있어도 공황발작 초기에는 죽을 것 같은 공포로 인해 자제력과 대처 능력이 저하되므로 이에 관해서는 몇 가지 사실만 반드시 기억하자.

밖으로 나갈 수 있는 상황이라면 바람을 쏘이고 거닐면서 심호흡을 하는 것이다. 사람이 많은 곳보다는 바깥에서 바람을 쐬면서 편안하게 숨을 쉴 수 있는 공간으로 가는 것이 좋다.

밖으로 나갈 수 없는 상황이라면 발작이 일어나는 순간, 절대 환자 본인이 죽거나 미치지 않는다는 사실을 기억하는 것이다. 공황발작은 가벼운 두통부터 시작하여 오한과 감각이상, 환각 등 심각한 증상까지 나타난다.

그러나 절대 공황장애로 미치거나 죽는 일은 없다. 공황발작 증상은 발작이 시작된 후 한 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 대부분 사라지며 이 사실을 정확히 알고 있어야만 불안을 덜어낼 수 있다. 죽음에 대한 공포와 불안을 덜어내면서 심호흡을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심호흡을 할 때에는 비닐봉지로 재호흡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발작이 일어나면 호흡이 가빠지면서 가슴이 답답하고 호흡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이 때 비닐봉지를 꺼내서 입에 대고 호흡을 하면 도움이 된다.

천식 환자가 많이 사용하는 방법으로 과호흡으로 인해 포화된 체내 산소의 농도를 낮추고 이산화탄소의 비율을 높이는 것이다. 더불어 발작이 일어났을 때 무언가 의지할 것이 있다는 사살만으로 마음을 안정시키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따라서 공황장애로 진단받았거나 공황발작 증상을 경험한 환자라면 비닐봉지 등을 가지고 다니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공황장애는 마음 속에 스트레스, 울화 등이 쌓여 신체적, 정신적으로 증상이 나타나는 일종의 화병으로도 볼 수 있다. 극심한 스트레스는 육체적, 정신적 피로가 계속해서 쌓이게 만들고 이는 심장이 정상적인 조절기능을 할 수 없도록 만든다.

결과적으로 과도하게 가슴이 두근거리고 쓰러질 것 같은 불안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면서 공황발작 증상이 유발되는 것이다.(도움말 : 자하연한의원 임형택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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