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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티나게 팔리는 포르쉐, 첫 TOP10 진입. 판매 딜러들 수익도 급증

  • 기사입력 2019.04.04 10:15
  • 최종수정 2019.04.04 10:17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 포르쉐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 포르쉐가 국내에서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지난 3월 포르쉐의 공식 판매량은 720대, 포드, 지프 등을 제치고 24개 수입차브랜드 중 9위에 올랐다.

특히, 최근 판매를 시작한 신형 카이엔은 568대나 판매, 토요타 인기 차종 캠리 등을 제치고 10위에 랭크됐다.

포르쉐의 올 1-3월 누적 판매량은 1,801대로, 전년 동기에 비해 50%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포르쉐코리아는 내부적으로 올해 연간 판매목표를 6천대로 잡고 있는데 이 같은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7천대를 넘어설 전망이다.

포르쉐 신형 카이엔과 신형 911은 이미 올해 판매 분 예약이 거의 마무리된 상태이며 파나메라 등 다른 차종도 5-6개월씩 출고가 밀려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포르쉐는 지난 2018년에도 전년대비 53.6%가 증가한 4,285대가 판매, 전체 수입차브랜드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판매 증가로 판매딜러들의 수익도 크게 늘어났다. 포르쉐의 메인딜러인 스투트가르트스포츠카(SSCL)는 영업이익이 전년도 3억 원에서 지난해에는 30억 원으로 10배 가량 늘어났다.

SSCL은 2017년 주력모델의 판매 정지 등으로 54억 원의 영업 손실을 기록한 뒤 지난해부터는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SSCL은 지난해 판매증가로 매출액이 전년대비 34.8% 늘어난 3,580억원, 당기순이익이 4배 증가한 27억 원을 각각 기록했으며 기부금은 전년도보다 약간 줄어든 2억원을 지출했다.

포르쉐코리의 제2 딜러인 아우토슈타트 등 다른 판매딜러들도 사상 최대 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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