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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수준의 쌍용차 직원 평균연봉. 9천만 원으로 200만원 차이

  • 기사입력 2019.04.04 07:24
  • 최종수정 2019.04.04 07:27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쌍용자동차 직원 평균 연봉이 약 9천만 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평균 700만 원 가량이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M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쌍용자동차의 지난해 직원 평균 연봉이 약 9천만 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평균 700만 원 가량이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현장직원들의 임금이 인상된 것으로, 지난해 G4 렉스턴과 렉스턴 스포츠의 생산 확대로 인한 잔업과 특근이 늘어난 결과라는 설명이다.

쌍용자동차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2018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쌍용자동차 직원들의 1인당 평균 연봉은 8,989만5천원으로 전년도의 8,300만원보다 약 700만 원이 인상됐다.

이 중 남자직원의 1인당 평균 연봉은 전년도의 8,400만 원보다 600만 원이 인상된 9,049만5천원으로 처음으로 9천만 원을 넘어섰다. 여자 직원의 평균 연봉도 6,390만5천원으로 전년도의 5,800만 원보다 590만 원이 늘었다.

이는 지난해 현대차 남자직원 9,300만 원, 여자직원 7,300만 원 등 평균 9,200만 원보다 약 200만 원이 적은 수준이다.

쌍용차 남자직원들의 평균 근속연수는 21.3년, 여자직원은 12.2년 등 평균 21년으로 나타났다.

쌍용차측은 “지난해 직원 평균연봉이 인상된 것은 G4렉스턴 및 렉스턴 스포츠의 증산으로 현장직원들의 잔업 및 특근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반면, 신고된 쌍용차 등기임원들의 연봉은 평균 1억3,500만원으로 전년도의 1억4,500만원보다 1천만 원이 줄었다.

쌍용차의 등기임원은 대표이사를 포함, 총 3명으로 보수지급금액 5억 원 이상은 한 명도 없었다.

쌍용차의 사외이사 연봉도 전년도와 동일한 4,900만 원으로, 지난해에 1억1천만 원으로 4,100만원이 증가한 현대차와는 큰 차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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