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 오토데일리 최태인기자] 영국 프리미엄 브랜드 재규어 랜드로버가 지난해 전 세계에서 제품오류로 자존심을 구겼다.

인포테인먼트시스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오류로 후방카메라 등이 작동되지 않았으며 사후 관리에서도 허점을 드러내 차량 구매자들의 원성이 높았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백정현 대표는 서울모터쇼장에서 혁신적 제품 제공과 서비스 품질의 실질적 개선을 도모, 영국 프리미엄 브랜의 자존심을 회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올해 말까지 최대 규모의 서비스 부문 투자를 통해 총 37개의 서비스 센터와 345개의 워크베이를 갖춰 서비스 대기 시간을 단축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빠르고 정확한 차량정비를 위한 서비스 예약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키로 했다.

이미 온라인과 모바일에서 차량 서비스를 예약할 수 있는 ‘온라인 서비스 예약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긴급 상황 시 검증된 테크니션이 직접 출동해 정비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 모바일 정책도 시행을 앞두고 있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지난해 PDI를 확장 이전, 수입차 최대 규모인 2천대까지 수용 가능한 실내 보관동을 건립, 안정적인 차량 출고 및 초기 품질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재규어 랜드로버 멤버십’을 올 상반기내 도입해 신차 구매 혜택을 포함한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 고객에게 풍부한 혜택과 가치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재규어 최초의 순수 전기차 I-PACE를 시작으로 혁신적 기술 개발을 통해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을 선도해 나가고,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신뢰를 더욱 견고히 하기 위한 혁신 의지를 밝혔다.

한편,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이번 모터쇼에서 월드 프리미어 모델인 레인지로버 벨라 SV오토바이오그래피 다이내믹(SVAutobiography Dynamic), 아시아 프리미어 모델인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 재규어 뉴 XE를 공개했다.

아시아 최초로 공개된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는 1세대 레인지로버 이보크 출시 이후 8년만에 선보이는 풀체인지 모델로 MHEV 파워트레인을 탑재하고 자유자재로 온로드와 오프로드를 넘나드는 완벽함을 갖췄다.

이번 모터쇼에서 공개된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에는 한국 고객들만을 위해 새롭게 개발해 ‘서울’ 이름을 딴 외장 색상인 ‘서울 펄 실버(Seoul Pearl Silver)’가 적용됐다.

아시아 최초로 공개된 재규어 뉴 XE는 콤팩트 스포츠 세단 XE의 부분변경 모델로 클리어 사이트 룸미러, 스마트 설정, 터치 프로 듀오 등 혁신적인 기술을 탑재했다.

외관은 재규어의 시그니처인 ‘J’블레이드 주간 주행등과 새로운 프리미엄 LED 헤드램프로 역동성을 강조했으며, 운전자 중심의 인테리어와 최첨단 안전기능까지 갖췄다.

이와 함께 뉴 XE의 경량 알루미늄 인텐시브 차체 구조로 민첩한 핸들링, 뛰어난 안전성과 효율성을 자랑한다.

82%가 알루미늄으로 구성된 차체는 재규어의 최신 엔진과 함께 후륜 및 사륜 구동 시스템을 채택했다. 또한, 이를 뒷받침하는 서스펜션은 앞쪽 더블 위시본, 뒤쪽 인티그럴 링크로 역동적인 핸들링과 뛰어난 성능을 구현한다.

서울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레인지로버 벨라 SV오토바이오그래피 다이내믹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중형 SUV로 인정받은 레인지로버 벨라를 SVO 기술 센터에서 특별 제작한 한정 생산 모델이다.

레인지로버 벨라 SV오토바이오그래피 다이내믹에는 5.0리터 슈퍼차저 V8 엔진이 장착돼 최대 출력 550마력, 최대 토크 69.4 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4.5초만에 정지 상태에서 100km/h로 가속이 가능하다.

또, 주행 환경에 따라 최상의 배기 소리를 내는 전자 가변식 액티브 배기 시스템을 장착해 운전의 재미를 더했다.

이외에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이번 서울모터쇼에서 재규어 랜드로버에서 최고 성능과 최상의 럭셔리함을 자랑하는 F-PACE SVR과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SVR을 전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