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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7인승 대형 전기 SUV 폴크스바겐 ‘ID Roomzz’ 2년 후 나온다.

  • 기사입력 2019.04.03 10:02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폴크스바겐이 오는 4월 21일 개막하는 2019 상하이국제모터쇼에서 새로운 대형 전기 SUV ‘ID Roomzz(룸즈)’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전기차 보급이 활발해지면서 차종도 현재의 소형차 위주에서 점차 대형화되고 있다.

독일 폴크스바겐은 오는 4월 21일 개막하는 2019 상하이국제모터쇼에서 새로운 대형 전기 SUV ‘ID Roomzz(룸즈)’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이 차는 7인승 럭셔리 SUV로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내놓은 모델X의 대항마로 꼽히고 있다.

폴크스바겐 관계자에 따르면 ‘ID Roomzz(룸즈)는 내부적으로 이미 생산 승인이 난 차종으로, 독일과 미국, 중국을 포함한 주요 글로벌시장에서 2022년부터 판매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공개되는 ‘ID Roomzz’는 컨셉트 모델로, 양산까지는 내. 외관 디자인의 어느 정도 변화가 예상되지만 확실한 것은 배터리 파워트레인에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 기능이 탑재된다는 것이다.

이는 ‘ID 파일럿’이란 자율주행시스템을 통해 ‘드라이버 모니터링’은 필요하지만, 자동차가 대부분의 시간을 완벽하게 제어 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차는 3열 시트 구조로 7명이 탑승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차체 크기는 티구안 올스페이스와 비슷하지만 투아렉보다 넓은 실내공간을 갖췄고 특히 놀라운 수준의 고급성과 첨단 장비를 갖출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참고로 티구안 올 스페이스의 차체 길이는 4,701mm, 투아렉은 4,878mm이다.

즉, 이 차는 기술적으로는 전기 크로스오버카인 ID 크로스에 가까운 존재지만 탑승자를 위한 공간을 넓히기 위해 휠베이스를 연장하고 트레드를 확대한 것으로 보여진다.

폴크스바겐은 중국시장을 위해 중국 FAW와 SAIC을 위한 두 가지 스타일링의 차량도 내놓을 예정이다.

폴크스바겐은 이번 상하이모터쇼에 전 세계 언론을 초청, 대대적인 신차 공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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