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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김효준회장, 20년 만에 대표자리 물러나. 한상윤사장 새 대표이사 취임

  • 기사입력 2019.04.01 10:20
  • 최종수정 2019.04.01 10:21
  • 기자명 이상원 기자
BMW그룹코리아의 김효준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고 한상윤사장이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BMW그룹코리아의 김효준회장(62)이 20년 만에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났다. 신임 대표에는 한상윤 사장(52)이 선임됐다.

BMW코리아는 4월1일부로 김효준회장이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한상윤사장이 대표 자리를 물려받는다고 발표했다.

김효준회장은 지난 2000년 BMW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한 이후 올해까지 20년 째 대표이사직을 맡아 왔다.

김회장은 대표이사직은 내놨지만 BMW 본사 보드멤버, BMW그룹코리아 회장, BMW코리아 미래재단 이사장, BMW그룹코리아 등기이사직은 그대로 수행키로 해 여전히 일정 부분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김회장은 그러나 BMW코리아 경영 전반에 대한 결재권이 없어진 만큼, 앞으로는 BMW 미래재단에 전념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김효준 BMW코리아 회장이 20년 만에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났다.

김회장은 지난 2017년 2월이 정년 만기였으나 2020년 2월까지 3년간 임기가 연장된 상태이며 2018년 1월에 BMW코리아 대표이사 회장으로 승진했다.

BMW 그룹 보드멤버이자 BMW, MINI, 롤스로이스 세일즈 통합 총괄 피터 노타(Pieter Nota)사장은 “BMW 그룹 이사회를 대표해 한국 시장을 이끌어온 김효준 회장의 비전과 리더십, 헌신에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며 “한상윤 신임 대표이사가 BMW 그룹 코리아를 성공적으로 이끌어갈 것을 확신 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8년부터 사장을 맡아 온 한상윤 사장은 지난 1년간 대표이사직 승계를 위한 준비를 진행해 왔다.

한상윤 대표는 자동차 업계에서 25년의 경험을 쌓았으며, 한국에서 세일즈, 마케팅, MINI 총괄을 거쳤고 2016년 BMW 말레이시아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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