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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현지인 3대 맛집, 아침식사로 국밥하면 생각나는 ‘원조서울깍두기’

  • 기사입력 2019.03.29 16:20
  • 기자명 최태인 기자
활기찬 하루의 시작을 아침식사로 해야 하는 여행자라면 여수 현지인들의 3대 맛집으로 알려진 ‘원조서울깍두기’를 찾아가 보자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따사로운 햇살과 산들산들 불어오는 봄바람, 한결 가벼워진 마음까지. 봄은 여행을 떠나기에 더할 나위없이 좋은 계절이다. 봄을 맞이하여 나들이를 떠나는 여행객들이 많아진 가운데 전라남도 여수가 주말을 이용한 1박 2일 여행지로 인기를 얻고 있다.

육지와 방파제로 연결돼 있는 여수 오동도는 붉은 빛의 봄기운을 느끼기에 좋은 명소로 꼽힌다. 오동도에 군락을 이루고 있는 동백나무는 약 3천 그루로 3월이면 만개한 붉은 동백꽃을 만날 수 있다. 쪽빛 남해를 따라 이어지는 절벽과 등대를 구경하며 산책을 즐기기에도 좋다.

국내 첫 해상케이블카로 알려진 여수 해상 케이블카를 타면 푸른 다도해의 아름다운 전망을 탁 트인 파노라마로 감상할 수 있다. 특히, 밤에 운영하는 케이블카를 이용할 경우 노래 가사 속에도 등장하는 아름다운 여수 밤바다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이외에도 이순신 장군의 역사적 위업을 기리기 위한 이순신광장, 조선 수군의 중심기지였던 진남관, 여수 엑스포의 랜드마크인 아쿠아플라넷 여수, 해맞이 명소로 유명한 향일암 등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부해 남녀노소 누구나 여행의 재미를 느끼기에 좋은 곳이 바로 여수다.

여행을 더욱 든든하게 해주는 식도락도 빼놓을 수 없다. 활기찬 하루의 시작을 아침식사로 해야 하는 여행자라면 여수 현지인들의 3대 맛집으로 알려진 ‘원조서울깍두기’를 찾아가 보자. 현지인들이 아침식사나 해장을 위해 꼭 들린다는 여수 오동도 맛집이다.

설렁탕과 곰탕, 꼬리곰탕, 갈비탕, 도가니탕, 우족탕, 양지탕 등 속 깊은 곳까지 따뜻하게 데워주는 국물 요리가 ‘원조서울깍두기’의 대표 메뉴다. 요리의 베이스가 되는 뽀얀 빛깔의 국물은 이곳의 주인장이 정성 들여 직접 우려낸 육수로 깔끔하고 깊은 맛이 일품이다.

여수에서 중앙동에서 아침식사 맛집으로 추천하는 이집에서 현지인들이 찾는 별미는 따로 있다. 쫄깃한 풍미가 술 한잔과 기가 막히게 어울리는 꼬리수육이다. 시골집에서 식사를 하는 듯한 느낌의 편안하고 정겨운 이곳의 분위기는 현지인들은 물론 여행객들의 발길까지 사로잡는다.

이순신광장, 진남관, 종포거리, 여수해양공원, 낭만포차거리 등 여수의 주요 관광지들과도 가까워 여행 중 편하게 들르기에 좋으며, 근처에 공영주차장이 있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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