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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향토음식 별미 말고기...제주마의 신선한 풍미 함덕 맛집 ‘마리조아’

  • 기사입력 2019.03.29 16:15
  • 최종수정 2019.03.29 16:16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제주 내에서도 제주마를 이용한 말고기를 맛보는 것이 쉽지는 않은데 ‘마리조아’는 풍미가 뛰어난 1등급 제주마를 사용하는 제주도 말고기 맛집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M 오토데일리 박상우기자] 사시사철 고유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제주이지만 따뜻한 봄은 제주를 온 몸으로 만끽하기에 더할 나위 없는 계절이다.

제주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있으니 바로 식도락인데 지역 고유의 색채를 담은 제주의 향토음식은 특별한 풍미로 여행객들에게 추억을 선사하곤 한다.

제주의 향토음식은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비롯된 신선한 재료로 만들어 건강한 맛을 자랑하는데 내륙에서는 좀처럼 맛보기 힘든 제주만의 향토음식으로는 제주 말고기가 있다. 특유의 육향과 식감이 일품인 데다가 단백질 함량은 높고 콜레스테롤 함량이 낮아 섭취에 부담이 없다.

보양식으로도 훌륭하다. 피로를 자주 느끼며 원기가 부족하여 매사에 의욕이 없을 때 말고기가 탁월한 효능을 발휘하며 면역력을 증진시키는 효과도 있다.

뼈와 근육, 인대를 튼튼히 해주기 때문에 팔, 다리나 척추가 약하고 허리가 자주 아픈 이들도 즐겨 찾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간혹 말고기에서 질기고 불쾌한 냄새를 느낀다는 이들도 있다. 이는 신선하지 못한 말고기를 접했기 때문일 수 있다.

한우처럼 말고기에도 등급이 있으며 1등급 제주마는 예로부터 임금 진상품으로 대접하기도 했던 고급 말고기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개체수 이외의 제주마가 식용으로 사용된다.

제주 내에서도 제주마를 이용한 말고기를 맛보는 것이 쉽지는 않은데 ‘마리조아’는 풍미가 뛰어난 1등급 제주마를 사용하는 제주도 말고기 맛집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직접 목장을 운영하기 때문에 신선함이 일품인 말고기를 만나볼 수 있어 지역주민은 물론 여행객들이 즐겨 찾는다.

‘마리조아’에서는 말고기를 이용해 다양한 고기류와 식사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신선하고 부드러운 식감이 일품인 육회와 샤브샤브, 사시미, 말생구이, 갈비찜 등의 메뉴와 함께 말곰탕, 말내장탕, 말육회비빔밥, 냉면 등이 준비되어 있다.

말고기를 돈까스처럼 튀겨낸 마까스는 어린이 손님들에게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는 제주 함덕 맛집으로도 알려져 있다.

여러가지 메뉴를 한꺼번에 맛보고자 하는 이들은 코스 요리를 주목하면 좋다. 엑기스, 떡갈비, 갈비찜, 사시미, 초밥, 육회, 구이, 샤브, 메밀사리로 구성된 코스와 엑기스, 떡갈비, 사시미, 초밥, 육회, 구이, 곰탕으로 구성된 코스가 있어 원하는 메뉴를 선택할 수 있다.

마리조아 관계자는 “임금 진상품이라는 제주마를 고객들에게 대접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제주 유일의 제주마를 많은 이들에게 대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2018 하반기 스포츠서울 고객신뢰도대상을 수상한바 있으며 제주 대명리조트 근처 맛집으로도 유명하다. 마리조아 중문점이 4월초에 오픈할 예정으로 양질의 말고기를 중문에서도 맛볼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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