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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 부품업체 명신, 한국GM 군산공장 1,130억 원에 인수. 전기차 위탁생산

  • 기사입력 2019.03.29 15:49
  • 최종수정 2019.03.29 15:56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주식회사 명신이 한국지엠 군산공장을 인수한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자동차 부품업체인 주식회사 명신(대표 이태규)이 한국지엠 군산공장을 인수한다.

주식회사 명신은 이날 공시를 통해 한국지엠 군산공장 토지 및 건물을 1,130억 원에 인수키로 하고 전기차 위탁생산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수업체인 ㈜명신은 현대.기아차 1차 협력업체로 경북 경주에서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재계 300위권의 중견기업이다.

이 회사는 당초 인수업체로 알려져 온 엠에스오토텍의 계열회사로, 창업주인 이양섭 회장은 현대건설을 거쳐 1969년부터 1989년까지 현대자동차 사장을 지낸 인물이다.

전북도에 따르면 전기차 생산을 목표로 하는 (주)명신 등 MS그룹 컨소시엄(이하 컨소시엄)이 지엠 군산공장을 인수했다”고 밝히고 있어 또 다른 부품사들이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인수 작업에 관여하는 익명의 관계자에 따르면 명신을 축으로 내달 중 3-4개 부품업체들이 추가로 컨소시엄에 합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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