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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내에 들어선 GM 아태지역본부의 역할은?

  • 기사입력 2019.03.28 13:33
  • 최종수정 2019.03.28 16:07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제너럴모터스(GM)가 GM 아시아태평양 지역본부를 부평소재 한국지엠 본사내에 신설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제너럴모터스(GM)가 GM 아시아태평양 지역본부를 부평소재 한국지엠 본사내에 신설했다.

GM 아태본부는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태평양 시장을 관할하고 핵심 기능들을 조율하게 된다.

GM은 28일, 한국지엠 본사(인천 부평)에서 GM 해외사업부문 사장으로서의 임기를 마치는 배리 엥글(Barry Engle) GM 총괄 부사장과 후임으로 임명되는 줄리안 블리셋(Julian Blissett) GM 수석 부사장을 비롯, 카허 카젬(Kaher Kazem) 한국지엠 사장 겸 CEO가 참석한 가운데 GM 아태지역본부 개소식을 가졌다.

GM이 GM 아시아태평양 지역본부를 부평소재 한국지엠 본사내에 신설했다.
GM이 GM 아시아태평양 지역본부를 부평소재 한국지엠 본사내에 신설했다.

이 날 개소식에는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임서정 고용노동부 차관, 박남춘 인천시장, 최대현 산업은행 부행장,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정유섭 국회의원, 문승욱 경남도 경제부지사, 차준택 부평구청장, 문승 한국지엠 협신회 회장, 김복식 한국지엠 대리점 발전협의회 회장, 임한택 전국금속노조 한국지엠 지부장을 비롯, GM 해외사업부문 및 한국지엠 리더십과 직원들이 참석했다.

GM은 지난해 5월, 한국 사업장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한국 정부와 업무협약(MOU)를 맺으면서 GM 아태지역본부의 국내 설립에 대한 의지를 밝힌 바 있다.

GM이 GM 아시아태평양 지역본부를 부평소재 한국지엠 본사내에 신설했다.
GM이 GM 아시아태평양 지역본부를 부평소재 한국지엠 본사내에 신설했다.

엥글 사장은 “지난 해 한국지엠의 강력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GM과 산업은행이 대규모 투자를 지원하면서, GM은 한국사업에 대한 GM의 의지를 더욱 강화하는 일환으로 한국정부 (MOTIE)와 MoU를 맺고 한국 내 GM 아태지역본부를 설립해 한국을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핵심기지로 활용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작년 이후 GM은 모든 약속들을 이행하기 위해 산업은행 및 한국 정부와 함께 부단히 노력해 왔다”고 덧붙였다.

또, GM의 한국 사업장에 대한 경영정상화 계획의 일환으로, 막대한 규모의 투자 및 부평 및 창원공장에서 생산될 차세대 SUV와 새로운 CUV 타입 제품 유치와 부평공장의 현재 글로벌 SUV 모델의 연장 생산을 위한 추가 투자, GM 테크니컬센터코리아 설립 및 한국에 생산 배정된 차세대 글로벌 SUV 및 CUV 타입 제품의 연구개발 주도, 새로운 글로벌 연구개발 프로그램 지원을 위한 100명의 엔지니어 신규 채용, GM과 산업은행의 투자로 국내 협력사의 연구개발 및 생산관련 상당한 성장 기회 제공, 향후 5년간 15개의 새로운 제품 출시 계획의 일환으로 지난해 4개 제품 국내 출시, GM 아시아태평양 지역본부의 국내 설립 등의 성과를 이뤄냈다고 밝혔다.

GM이 GM 아시아태평양 지역본부를 부평소재 한국지엠 본사내에 신설했다.
GM이 GM 아시아태평양 지역본부를 부평소재 한국지엠 본사내에 신설했다.

줄리안 블리셋 사장은 “작년부터 한국지엠과 GM 테크니컬센터코리아에 글로벌 제품 생산, 디자인 및 연구개발을 중심으로 상당한 규모의 투자가 집행되고 있으며 이러한 대규모 국내 투자는 한국을 한국이 가진 강력한 공급 기반과 함께 아시아태평양 시장을 위해 한국사업장의 강점들을 잘 활용하기 위한 아태지역본부가 위치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GM 아태지역본부는 GM의 전략적 시장과 합작업무 및 판매망을 총괄하고 있는 앤디 던스탄(Andy Dunstan) 사장이 이끌게 되며, 제품 기획부터 생산과 판매 부문 그리고 다양한 지원 기능까지 아시아태평양 시장을 총괄 관리하고 조율하는 역할을 하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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