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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전, 머리떨림 등 다양한 증상 유발하는 파킨슨병, 초기에 증상 파악 중요

  • 기사입력 2019.03.27 16:29
  • 최종수정 2019.03.27 16:30
  • 기자명 최태인 기자
파킨슨병은 빠르게 발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지만 문제는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질환이 많아 이들과의 감별이 중요하다는게 소올한의원 박주홍 원장(사진)의 조언이다.

[M 오토데일리 최태인기자] 여러가지 운동성, 비운동성 증상이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노년기의 대표적인 질환 파킨슨병. 파킨슨병은 치료가 매우 어렵기로 유명한 병이다.

파킨슨병은 현대의학의 한계로 명확한 소견을 제시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거기다 신경퇴행성 질환이기에 상태만 보고 진단이나 어느 정도 진행되었는지 파악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

사실상 파킨스병의 파악을 위해서는 여러 번의 검사를 시행해야 하며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파악이 더욱 어려워진다.

노년에 들어서 나타나는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알츠하이머, 치매, 뇌졸중 등이 있다.

이 질환은 병의 역사가 매우 오래되어 먼 과거에서도 발견되어 온 질환이다. 그러나 이에 비해 파킨슨병은 신생 질환이라 할 정도로 역사가 길지 않은 편이며 정확한 개념이 잡힌 것도 오랜 시간이 지나지 않은 편에 속한다.

그럼에도 파킨슨병은 알츠하이머나 뇌졸중 등과 같이 치료가 매우 어려운 질환으로 여겨지는데 파킨슨병은 신경퇴행성 질환이다 보니 발생 시점이 모호한 경우가 흔하고 환자들도 구체적으로 언제 발생했는지 모르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이다.

그렇다 보니 파킨슨병은 초기증상 파악이 매우 중요함에도 초기증상 파악이 어렵다는 난점이 존재한다.

현재 파킨슨병은 약물에 대한 반응 정도, 병의 진행 정도, 동반된 다른 증상을 보고 파악하는 식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파킨슨병진단 방법에 대해서도 새로이 검사 기술이 연구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확진을 위한 명확한 소견을 제시할 수 있는 방법이 따로 없다.

파킨슨병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제대로 된 파킨슨병 원인 파악이 필요하다. 파킨슨씨병은 노화만이 아니라 신체적, 정신적 요인이 다양하게 나타나면서 발병하는 뇌신경계질환이다.

나이가 들면 당연히 몸을 움직이기 어려워지겠거니 생각하고 단순한 노화로 여긴다면 나중에는 손발저림증상, 체머리(머리떨림), 턱떨림, 눈떨림현상, 근육경직 등으로 발전해 혼자서 움직이기 어려워질 정도로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겨나게 되며 진전증과 같은 손떨림 증상도 동반하게 된다.

파킨슨병은 처음에는 수전증의 증상을 보인다. 그 이후 신체적인 균형 감각이 저하되며 보행장애로 이어지고 점차 근육이 강직되면서 식사장애가 생겨나게 된다. 나중에는 스스로 움직이지 못해 휠체어에 의존해야 한다.

이런 문제가 나타나기에 빠르게 발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지만 문제는 파킨슨병은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질환이 많아 이들과의 감별이 중요하다.

우선 명칭부터 헷갈리는 파킨슨병과 파킨슨증후군부터 본태성떨림이라 불리는 본태성수전증 등 다양한 증상이 파킨슨병과 유사한 증상을 보여 이들과의 구별이 필요하다.

파킨슨병 전체 환자의 75%는 손떨림 증상을 보이고 있다. 이것이 몸이 떨리는 증상인 진전증과 유사하게 보이기에 진전증과 오인되기도 하지만 두가지 증상에는 여러가지 차이가 있다.

우선 본태성손떨림이 나타나는 경우 활동시 떨림이라 하여 움직일수록 떨림이 더 심하게 나타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파킨슨병으로 인한 손떨림은 안정시떨림이라 하여 가만히 있을수록 떨림이 더 심하게 나타난다. (도움말 : 소올한의원 박주홍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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