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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작은 SUV 베뉴 8월 께 출시, 기아 스토닉. 경차 모닝 어쩌나?

  • 기사입력 2019.03.27 14:18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현대차가 소형 크로스오버카 베뉴를 오는 4월 미국 뉴욕오토쇼에서 처음으로 공개한 뒤 국내에는 오는 8월 께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가 세련된 도심형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할 엔트리 SUV 베뉴(VENUE)의 정보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차명 ‘베뉴’를 공개하면서 생애 첫 차라는 점도 강조했다. 베뉴는 현대자동차 라인업 중 가장 작은 엔트리급 SUV다. 정확히 말하자면 도심형 CUV(Crossover Utility Vehicle)다.

세단과 SUV의 중간형태로 크기는 코나보다 작은 기아자동차의 스토닉과 엇비슷하다. 이 차는 오는 4월 미국 뉴욕오토쇼에서 처음으로 공개된 뒤 국내에는 오는 8월 께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현대차의 서브 컴팩트 SUV 코나보다 작은 사이즈이기 때문에 경쟁모델은 기아 스토닉이나 경승용차 모닝이나 스파크가 될 전망이다.

스토닉은 판매가격이 1.4 MPI가솔린이 1,625만 원-2,022만 원, 1.0터보 GDI는 1,914만 원- 2,135만 원, 디젤 1.6 VGT는 2,037만 원이며, 모닝 1.0 가솔린 터보는 1,589만 원, 1.0가솔린 고급형은 1,445만 원, 스파크 1.0 가솔린 고급형은 1,470만 원이다.

때문에 베뉴의 기본가격은 1,500만 원-1,600만 원 선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 경우 스토닉과 모닝. 스파크 고급형 모델이 상당한 영향을 받게 될 전망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베뉴의 주 고객층은 자동차를 처음 구매하거나 Y, Z세대로 대표되는 밀레니얼 세대들로, 국내 젊은층들이 선호하는 엔트리모델의 아이콘으로 자리잡는 것으로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더 나은 미래를 꿈꾸는 엔트리 SUV고객들이 언제나 자신감 넘치는 스마트한 도심 라이프 스타일을 누릴 수 있도록 든든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과 동급 최고 수준의 주행안전 사양, 활용성 높은 공간을 제공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엔트리 SUV시장을 선도하는 가장 트렌디한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기아 스토닉은 지난해 판매량이 1만6,305대로 전년도에 비해 78.5%가 증가했으나 올 들어서는 지난 2월까지 1,848대로 48.7%가 줄어드는 등 인기가 시들해지고 있다.

또, 경차 모닝은 지난해 5만9,042 대로 16.2%, 올해 2월까지 7,481 대로 17.3%가 줄었고, 쉐보레 스파크도 지난해 3만9,868 대로 15.6%, 올해 5,746대로 20.6%가 감소하는 등 최근 들어 판매가 급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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