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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인도서 코나보다 작은 소형 SUV ‘QXi‘ 5월 출시...모델명은 스틱스?

  • 기사입력 2019.03.26 12:12
  • 기자명 최태인 기자
현대차 인도법인(HMIL)이 오는 5월 인도 소형 SUV 시장에서 크레타(Creta)를 대신할 소형 크로스오버 ‘QXi(코드명)’를 출시한다.
현대차 인도법인(HMIL)이 오는 5월 인도 소형 SUV 시장에서 크레타(Creta)를 대신할 소형 크로스오버 ‘QXi(코드명)’를 출시한다.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현대자동차 인도법인(HMIL)이 오는 5월 인도 소형 SUV 시장에서 크레타(Creta)를 대신할 소형 크로스오버 ‘QXi(코드명)’를 출시한다.

앞서 현대차 인도법인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차세대 소형 SUV QXi의 티저영상을 공개한바 있으며, 기아차의 스토닉과 플랫폼을 공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현대차가 인도에 출시할 예정인 QXi의 모델명은 ‘베뉴(Venue)'가 아닌 ’스틱스(Styx)'가 될 전망이다.

현대차가 새로운 소형SUV를 인도시장에 투입하는 이유는 현재 인도에서 소형SUV의 수요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으며, 경쟁 브랜드 역시 신차를 대거 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차 소형 SUV 'QXi'
현대차 소형 SUV 'QXi'

현재 인도 소형SUV 시장은 마루타 스즈키(Maruti Suzuki)의 '비타라(Vitara)'와 ‘브레자(Brezza)’, 마힌드라(M&M)의 ‘XUV 300’, 타타(Tata)의 ‘넥슨(Nexon)’, 포드(Ford)의 ‘에코스포츠(Eco sport)'등 쟁쟁한 모델들이 포진해 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현대차는 기존에 판매하던 크레타의 차체를 키워 7인승으로 업그레이드시키고 대신 크레타 자리에는 QXi를 투입해 인도 소형SUV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는 포석으로 보인다.

현대차 소형 SUV '크레타'
현대차 소형 SUV '크레타'

QXi의 디자인은 인도 현지에서 판매량 2위를 기록한 크레타와 유사한 실루엣을 가졌고, 코나와 싼타페에서 파생된 주간주행등(DRL) 및 헤드램프와 현대차 특유의 캐스캐이딩 그릴이 동일하게 적용된다.

현대차 QXi의 파워트레인은 1.0L 3기통 가솔린과 1.4L 4기통 가솔린, 1.4L 4기통 디젤 3개의 엔진 라인업을 갖출 것으로 예상되며, 판매가격은 70만 루피(한화 약 1,149만 원)~90만 루피(한화 약 1,477만 원) 수준에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소형 SUV 'QXi' 티저영상 이미지
현대차 소형 SUV 'QXi' 티저영상 이미지

현대차 QXi의 직접적인 경쟁모델은 현재 인도 자동차 시장에서 압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마루티 스즈키의 브레자가 될 것으로 보이며, 인도 소형SUV 시장 점유율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현대차는 오는 4월 개최되는 ‘2019 뉴욕오토쇼‘에서 QXi를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며, 오는 5월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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