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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변산반도, 명물 젓갈 백반 맛볼 수 있는 곰소항 맛집 ‘곰소포구식당’

  • 기사입력 2019.03.21 17:03
  • 기자명 최태인 기자
‘곰소포구식당’은 곰소 젓갈 백반을 비롯해 다양한 젓갈을 맛볼 수 있어 부안 변산반도 곰소항 맛집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전라북도 부안에 위치한 변산은 그 일대가 변산반도국립공원으로 지정될 정도로 그 풍경이 아름답기 그지없다. 우리나라 유일의 반도국립공원이자 스무번째 국립공원으로 산과 바다를 동시에 품고 있어 색다른 풍경을 감상할 수 있기에 봄을 맞아 이곳으로 나들이를 떠나는 이들도 많다.

요즘과 같은 봄을 만끽하기에는 전나무 숲길 만한 곳이 없다. 길을 따라 높이 솟은 전나무가 늘어서 있는 이 길은 한국을 대표하는 아름다운 길에도 이름을 올리고 있다. 그 끝에는 고즈넉한 운치를 자랑하는 천년고찰 내소사가 자리하고 있어 색다른 멋을 자랑한다.

변산8경 중 제1경으로 꼽히는 직소폭포를 감상하는 것도 좋다. 30여 미터 아래로 물줄기를 떨어뜨리는 시원한 모습은 변산 최고의 절경으로 꼽히며 깊이를 가늠하기 힘든 큰 못은 웅장하기 그지없다. 전망대에서 직소폭포를 바라볼 수도 있지만 폭포 앞까지 이르는 산책로를 걷는 것도 낭만적이다.

외변산의 대표명소인 채석강 또한 부안에서 가볼만한곳으로 꼽힌다. ‘강’이라는 이름이 붙어 있지만 강이 아니라 해안절벽과 바다를 아우르는 곳으로 당나라 시인 이태백이 강물에 비친 달에 반해 뛰어들었다는 중국의 채석강과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간조 때 드러나는 해식동굴의 신비한 모습이 일품이다.

아름다운 자연 경관만큼이나 먹거리도 유명하다. 부안의 대표 음식이라 하면 곰소 젓갈을 빼놓을 수 없는데, 이름부터 정겨운 ‘곰소포구식당’은 곰소 젓갈 백반을 비롯해 다양한 젓갈을 맛볼 수 있어 부안 변산반도 곰소항 맛집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곰소포구식당’을 방문하는 이들이 가장 즐겨찾는 메뉴는 스페셜정식과 기본정식 메뉴로 맛깔 나는 젓갈을 푸짐하게 맛볼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젓갈집을 함께 운영하고 있어 밑반찬도 풍성하게 준비되며, 젓갈의 종류 또한 다양해 더욱 푸짐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내소사 맛집에서는 대표 메뉴인 정식 메뉴 외에도 담백한 맛이 일품인 간장게장 등 부안의 특색을 가득 담은 메뉴들을 선보이고 있다. 모든 요리는 호텔 셰프 출신의 주방장이 직접 하기 때문에 특별한 손맛을 느낄 수 있으며, 뛰어난 음식 맛으로 부안 3대 맛집에 꼽히기도 한다.

200석 이상 규모의 넓은 매장에 주차장도 완비돼 있어 편안하고 여유로운 식사가 가능하고 바로 앞이 바다이기 때문에 식사 후 바닷가에서 가벼운 산책을 즐길 수도 있다. 젓갈집과 함께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젓갈을 직접 구매할 수도 있으며, 택배 발송 서비스 또한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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