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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감각으로 재탄생한 부산 영도구...태종대 맛집 ‘우도자리돔물회’

  • 기사입력 2019.03.18 15:59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부산 영도 ‘우도자리돔물회’는 태종대에서만 20년을 운영한 정통 토박이 식당으로, 갈치나 생선 등 신선한 재료를 맛볼 수 있는데다 모듬구이정식을 합리적인 가격의 점심특선으로 선보이고 있어 관광객보다 지역주민과 근처 한국해양대학교 학생들이 자주 찾는 부산 영도구 맛집으로 알려져 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영도다리, 태종대가 여행명소로 꼽히던 부산 영도의 이미지가 최근 2, 3년새 확 바뀌고 있다.

지난해 4월 영도구가 카페 4곳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테마여행관광지와 연계한 카페 투어 관광 상품을 마련한 덕분이다.

협약을 맺은 카페 4곳은 테라스에서 영도 앞바다가 바라다보이는 카페부터 수영장 형태를 개조해 만든 이색카페, 모던한 건축 디자인 공간에서 부산항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루프탑 카페까지 제각각의 특색으로 여행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이에 카페를 가기 위해 영도를 찾는 이들이 크게 늘어 카페 자체적으로 영도구의 주요 관광지를 방문한 관광객들에 한해 10~20% 커피 가격할인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영도여행에서 또 하나 빠져서는 안되는 것이 식도락이다.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 핫플레이스가 되고 있는 곳인 만큼 새로 생긴 식당도 많지만 영도 주민과 일대 학교 학생들이 단골처럼 드나드는 부산 영도구의 숨겨진 음식점이 따로 있어 미식에 일가견이 있는 관광객들은 이를 수소문해 찾아가곤 한다.

‘우도자리돔물회’는 태종대에서만 20년을 운영한 정통 토박이 식당이다. 갈치나 생선 등 신선한 재료를 맛볼 수 있는데다 모듬구이정식을 합리적인 가격의 점심특선으로 선보이고 있어 관광객보다 지역주민과 근처 한국해양대학교 학생들이 자주 찾는 부산 영도구 맛집으로 알려져 있다.

제주에서 잡힌 자연산 자리돔과 옥돔구이로 유명한 이 식당은 생가자미조림, 생가자미구이, 동태탕, 동태찜, 고등어조림, 고등어구이 등 다양한 메뉴를 판매하고 있어 든든한 식사가 가능하다. 무엇보다 새콤한 한치물회로 유명해 여름이면 멀리서 찾아온 단곤손님들로 늘 가게가 북적인다.

우도자리돔물회를 방문한 한 손님은 “영도에 거주하는 지인의 추천을 받고 들르게 됐는데 든든하고 맛있는 한끼 식사를 즐길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

식당내부도 굉장히 넓어서 단체모임이나 회식장소로 이용하기에도 좋을 것 같다”는 후기를 전했다.

부산 태종대 맛집 ‘우도자리돔물회’는 버스정류장 바로 앞의 상가건물에 위치해 관광객들의 접근성이 좋으며 단체모임을 위한 전화예약도 받고 있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넓은 주차공간으로 주차도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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