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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첫 전기차 타이칸, 올 생산분 2만대 벌써 예약 완료

  • 기사입력 2019.03.15 09:51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포르쉐의 첫 전기차 타이칸(Taycan)이 공식 출시도 되기 전에 올해 생산 예정물량 2만대가 모두 계약 완료됐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독일 포르쉐의 첫 전기차 타이칸(Taycan)이 공식 출시도 되기 전에 올해 생산 예정물량 2만대가 모두 계약 완료됐다.

이는 유럽 등 다른 지역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마찬가지다. 시판가격이 1억5천만 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되는데도 내년 인도 예정 물량 예약이 거의 끝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포르쉐 AG는 최근 타이칸의 선행 예약대수가 전 세계적으로 2만 대가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포르쉐는 최초의 ​​전기 스포츠카 ‘포르쉐 타이칸’ 예약이 올해 생산 예정분인 2만 대를 넘어서 증산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타이칸 시판 모델은 2019년 9월부터 판매될 예정이며 국내에는 빠르면 올 연말이나 내년 초부터 인도가 가능할 전망이다.

타이칸을 예약하기 위해서는 계약금으로 2,500유로(330만 원)를 내야 하지만 타이칸 예약자가 이미 2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포르쉐는 올해 타이칸을 2만대 정도 생산, 유럽과 전 세계 주요시장에 공급할 예정인데 한국은 200대 안팎 수준으로 배정될 전망이다.

국내 시판가격이 1억5천만 원 정도로 예상는 포르쉐 타이칸은 '타이칸', '타이칸 S', '타이칸 터보' 총 3가지 트림으로 판매되며, 테슬라 모델S 등과 경쟁을 벌이게 될 전망이다.

포르쉐코리아 관계자는 “연초부터 타이칸의 사전 계약을 받고 있는데 반응이 기대이어서 공급량을 늘리는 게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포르쉐 타이칸은 시스템 최고출력 600마력(440㎾) 이상의 힘을 발휘하는 2개의 모터를 탑재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h까지 3.5초, 200㎞/h까지는 12초에 주파하며 1회 충전으로 최고 500㎞(유럽 NEDC 기준 800V)의 주행이 가능하다.

특히 이 차는 4분 충전으로 100km까지 주행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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