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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출가스기준 충족 못시킨 짚 컴패스 등 96만5천대 리콜

  • 기사입력 2019.03.14 14:33
  • 기자명 이상원 기자
FCA크라이슬러가 미국과 캐나다에서 판매된 배출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한 짚 컴패스 등 96만5천대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미국 FCA크라이슬러가 미국과 캐나다에서 판매된 배출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한 짚 컴패스 등 96만5천대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

미국 환경보호청(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에 따르면 FCA크라이슬러는 배출가스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해 촉매 컨버터를 대체해야 하는 가솔린 차량 96만5천대를 미국과 캐나다에서 리콜한다고 밝혔다.

이 중 미국 내에서 판매된 차량은 86만2,520 대, 캐나다는 10만2,480대이다.

환경보호청은 이번 리콜은 EPA가 실시한 실제사용 중 배출조사와 미국 규정에 따라 피아트 크라이슬러가 실시한 사용 중 시험의 차이발생에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

즉, EPA 실험실 배출가스 테스트는 통과했으나 후에 실시된 실제 도로테스트에서는 통과를 실패했다. 이는 2015년 폴크스바겐의 디젤게이트와 유사한 것이라고 EPA측은 설명했다.

EPA는 이는 잠재적인 비준수 차량으로, 향후 리콜대상이 될 수 있는 다른 차량도 계속 조사 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콜대상은 2011-2016 닷지 바이퍼, 2011-2014 크라이슬러 200s 및 닷지 어벤져스, 2011-2012 닷지 캘리버스 및 2011-2016 지프 컴파스 및 패트리엇 등이다.

FCA크라이슬러는 성명서에서 EPA 발표문은 안전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관련 벌금도 없다고 밝혔다.

또, 이 문제는 정기적 배출시험 중 FCA가 발견, 해당기관에 보고했다면서 영향을 받은 고객에게 지난 달 연락을 취해 필요한 수리를 제공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FCA크라이슬러의 미국 상장 주가는 전일대비 1%가 하락했다.

EPA는 FCA크라이슬러 소유주는 계속해서 차량운전을 할 수 있다면서 관련 차량의 수가 많아 대체부품을 공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월 FCA크라이슬러는 미국 법무부. 캘리포니아주와 불법소프트웨어 사용과 관련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약 8억 달러 상당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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