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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랗게 물든 제주도의 봄, 중문 고기국수 맛집 ‘국수바다본점’에서 미각까지 만족

  • 기사입력 2019.03.12 09:58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제주도 중문 고기국수 맛집이 주목을 받고 있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미세먼지로 흐려진 하늘 탓에 봄이 오는 소식을 잠시 잊고 지냈다. 하지만 올해도 어김없이 봄꽃은 산과 들을 아름다운 색으로 물들이면서 봄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우리나라 최남단에 위치한 섬, 제주도도 유채꽃이 노란 꽃망울을 터트렸다. 제주도 곳곳에서 흐드러지게 핀 유채꽃은 여행객들의 발걸음을 유혹한다. 꽃이 만개한 제주도의 봄을 만끽하기 위해서는 봄꽃 축제를 방문하는 것도 좋다.

'제주 유채꽃 축제'는 4월 4~7일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녹산로와 조랑말박물관 일대에서 열린다. 축제에 앞서 오는 3월 23일~24일에는 서귀포시에서 유채꽃 국제걷기대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코스는 5km, 12km, 22km의 세가지로 구성되며 완주까지 시간제한이 없어 가족단위의 참가도 많을 것으로 보인다.

봄꽃하면 빼놓을 수 없는 벚꽃축제도 마련돼 있다. 벚꽃의 꽃말은 순결과 절세미인. 절세미인에 버금가는 화려한 왕벚꽃을 볼 수 있는 '제주 왕벚꽃축제'는 오는 3월 29~31일까지 제주도 전농로와 애월에서 펼쳐진다.

제주도 여행에서는 향토음식을 마음껏 즐길 것을 권한다. 신선한 회와 각종 해산물, 쫄깃하고 고소한 흑돼지 등은 제주도를 떠나서는 맛보기 힘들다. 특히 고기국수는 제주도에서 반드시 먹어야 하는 음식으로 손꼽힌다.

제주도 고기국수는 흑돼지를 삶은 육수에 수육을 올려서 만드는 요리다. 마을 잔칫날이나 경조사 때 손님들에게 간단하게 대접하던 음식으로 대중적으로 알려지면서 고기국수 전문점 밀집지역이 생길 정도로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그 중에서도 제주도 고기국수 맛집으로 중문관광단지 입구에 위치한 '국수바다 본점'을 꼽을 수 있다.

서귀포에서 꼭 들러야 하는 제주 중문 맛집으로 알려진 '국수바다 본점'은 깔끔하고 정갈한 음식으로 현지인들도 즐겨찾는 식당이다.

대표메뉴인 고기국수는 고기의 잡내가 전혀 느껴지지 않는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신선한 식재료만 사용해 맛깔스럽게 담아낸 회국수, 성게전복국수 등도 선호도가 높다. 이 외에도 제주의 맛을 그대로 담고 있는 성게국밥, 몸국 등을 먹기 위해 찾아오는 손님도 많다.

방송에도 다수 출연했다. '식신로드'에서 방문하기도 했으며 지난해 10월에는 '생방송오늘저녁'에 국수의 신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아침식사가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중문관광단지, 신라호텔, 롯데호텔 등과 가까워 아침에도 든든하게 제주도의 맛을 즐길 수 있다. 성게국밥과 몸국은 포장 및 택배가 가능해 전국 어디서나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또한 100명 정도가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식당 규모가 커서 관광객이나 현지인들의 단체 모임 장소로 자주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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