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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인도서 강력한 할부금융망 구축. 하반기부터 신차 판매 개시

  • 기사입력 2019.03.08 11:43
  • 최종수정 2019.03.08 11:49
  • 기자명 이상원 기자
기아자동차가 하반기 신차 판매를 앞두고 인도 주요은행들과 할부금융 계약을 체결하는 등 본격적인 준비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기아자동차가 인도에서 하반기 신차 판매를 앞두고 인도의 주요 8개 금용기관과 할부금융 계약을 맺는 등 준비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아차는 최근 신차 할부금융 제공을 위해 공공부문 톱 순위 은행 및 민간은행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여기에는 인도 주립은행, 바로다 은행, 악시스 은행, HDFC 은행, ICICI 은행, 예스은행, 코탁프라임 및 마힌드라 앤 마힌드라 파이낸셜 서비스 등이 포함돼 있다.

기아자동차는 이번 인도 최고 금융기관과의 파트너십이 인도의 광범위한 시장 진출 및 판매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 파트너십은 딜러와 인도 고객 등 모든 이해 관계자에게 가능한 최상의 금융서비스와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통해 기아차는 장기 대출, 재고 자금조달 및 기타 신용 솔루션을 딜러들에게 제공하고 경쟁력있는 이자율 및 유연한 대출기간으로 고객 맞춤형 금융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또 기아차는 리드 타임을 줄이기 위한 프로세스의 디지털화, 문서작업 및 대출부문에서 혁신적인 프로세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기아차는 인도에 강력한 영업 및 서비스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금융 기관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3년 내에 인도의 TOP5 자동차회사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아차는 2019년 하반기부터 인도의 1호 모델인 MID SUV SP2i를 출시 할 예정이며, 이 후 기아차는 6개월마다 한 개씩의 신차를 출시, 2021년까지 5 개 이상으로 라인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한편, 기아차는 지난 1월, 2017년 10월 착공에 들어간 인도 현지공장이 첫 시험생산을 시작했다. 안드라프라데시 아난타푸르에 위치한 이 공장은 연산 30만대 규모로 지어졌으며 SP2i를 시작으로 다양한 모델들이 혼류 생산될 예정이다.

한편, 인도는 연간 생산량이 400만대가 넘는 세계 4위 자동차 생산국이지만 기아차는 그동안 먼저 진출한 현대차를 의식, 현지 진출을 미뤄오다 시장 규모가 급격히 커지면서 현지공장 건설 등 직접 진출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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