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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북평화도로 예타 면제 소식에 ‘인천역 코아루 센트럴시티’ 상승세

  • 기사입력 2019.03.08 10:23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인천역 코아루 센트럴시티 조감도.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인천 ‘3형제 섬’으로 불리는 옹진군 북도면 신도, 시도, 모도와 장봉도 일대의 분양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인천 남북평화도로의 1단계 구간(인천 중구 영종도-옹진군 신도)이 예타(예산 타당성) 조사 면제 사업으로 확정됐기 때문이다.

남북평화도로는 1단계 영종도~강화, 교동도 18.94㎞, 2단계 강화~개성공단 45.7㎞, 3단계 강화~해주 16.7㎞를 잇는 총 80.44㎞ 길이로 사업비만 2조4322억원에 이르며 예타 면제 사업으로 신청한 영종~강화 구간 중 영종~신도(3.5㎞)만 우선 반영됐다.

특히 지난 2월 7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접경지역 발전 종합계획’에 영종~신도 도로 건설이 반영돼 사업비 1000억원 가운데 70%를 국비로 지원받게 됐다. 지금까지는 영종도에서 신도나 장봉도를 가려면 여객선을 이용해야 했지만 연륙교가 건설되면 영종도에서 승용차로 2~3분이면 신도까지 닿을 수 있게 된다.

인천에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가 확정된 도로 건설 등 대규모 국책사업이 추진되면서 새 길이 뚫리는 지역을 중심으로 땅값이 오르며 문의도 크게 늘고 있다.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는 “건물을 지을 수 있는 토지인지부터 바다 조망권, 인천국제공항 비행기 이착륙 소음 등 다양한 요인을 따져보며 결정하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 토지시장에서 영종도가 속한 인천 중구 일대를 중심으로 한 부동산 시장의 열기도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영종도를 마주보고 있는 중구 선린동 일대에 인천역 초역세권 오피스텔인 ‘인천역 코아루 센트럴시티’가 들어선다는 소식이 전해져 많은 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해당 사업지는 인천시 중구 선린동 56-1번지 일원으로 지하철 1호선 인천역이 도보 1분 이내 거리에 위치하며 이와 동시에 수인선도 이용할 수 있어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오션뷰와 시티뷰, 파크뷰에 지난해 12월 세계에서 가장 큰 벽화로 화제가 된 벽화뷰라는 4면 조망 프리미엄을 누릴 수도 있다.

사업지 주변으로 두산, GS, 현대, 동국, 대한 등 기업체를 비롯해 인하대, 인천대 등이 자리잡고 있어 풍부한 임대수요 또한 확보돼 있다. 여기에 지난 1월 9일 발표된 인천 내항 개발 마스터플랜에 의한 대규모 개발호재가 예정돼 있어 향후 높은 미래가치가 매겨질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 개항기 근대건축물 지구단위계획구역에 속해 향후 고층 건물에 대한 인허가가 제한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희소성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인천역 코아루 센트럴시티’는 인천 지역에서 2003년 이후 16여년 만에 공급되는 29층 899실의 대규모 오피스텔로 지난 1월 18일 모델하우스 오픈 당일 높은 경쟁률로 현장청약이 마감된 바 있다. 모델하우스는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1547-1번지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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