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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소형 전기차 구매는 '하이마트' 아닌 'E마트로'...르노 트위지도 판매 시작

  • 기사입력 2019.03.07 10:30
  • 최종수정 2019.03.07 10:32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대형 할인매장 E마트가 초소형전기차 전문 판매점으로 등장하고 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대형 할인매장인 E마트가 도심형 초소형 전기차 전문 판매점으로 등장하고 있다.

도심형 초소형 전기차는 르노삼성 트위지, 대창모터스의 다니고, 쎄미시스코의 D2 등이 판매되고 있으며 대당 420만 원의 국고보조금을 지원받아 구매가 가능하다.

르노삼성자동차는 7일 초소형 전기차인 르노 트위지의 제품 상담부터 출고까지 모든 과정을 E마트 매장을 통해 진행한다고 밝혔다.

르노삼성은 7일부터 전국 25개 이마트 매장에 르노 트위지 전시 부스 또는 팝업스토어를 순차적으로 마련, 운영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해당 매장 방문고객은 누구든지 차량 관람은 물론, 구매 및 계약 관련 상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르노 트위지는 전세계 초소형 전기차 시장을 개척한 모델로, 올해부터는 기존 모델 대비 판매가격을 최대 170만원 인하한 ‘라이프(Life)’ 트림을 추가, 판매하고 있다.

트위지 라이프 트림은 블랙 아웃사이드 미러 커버와 원톤 바디컬러, 스틸 휠과 화이트 휠 커버를 적용해 보다 깔끔한 미래지향적 외관으로, 에어백과 디스크 브레이크, 4점식 안전벨트, 탑승자 보호 캐빈 등 뛰어난 안전사양은 기존 인텐스 트림과 동일하게 적용됐다.

판매가격은 1,330만 원으로 올해 국고보조금 420만 원과 250~500만 원의 각 지자체별 보조금을 적용하면 최저 410만 원에 구입이 가능하다.

또, 일부 편의사양이 추가된 트위지 인텐스 및 카고 모델은 각각 1,430만 원과 1,480만 원으로 전년보다 70만 원이 낮아졌다.

트위지는 일반가정용 220V 콘센트로 충전이 가능하며, 완충 시 일상생활에 충분한 55㎞에서 최대 80㎞ 거리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특히 최고 80㎞의 속도로 달릴 수 있어 빠른 기동성까지 갖추고 있으며 인텐스와 라이프 트림의 경우 2명의 탑승이 가능하며, 카고 트림의 경우 뒷좌석을 트렁크로 대체해 최대 180리터. 75㎏까지 화물을 적재할 수 있다.

앞서 중국 쯔더우사의 초소형 전기차인 D2모델을 판매하고 있는 쎄미시스코가 지난 2018년 1월부터 E마트에서 판매해 오고 있다.

중국 쯔더우사의 초소형 전기차 D2

D2는 2인승 초소형 전기차로,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인 쎄미시스코가 국내 판매대행을 맡고 있다.

이 차량은 E마트 스마트 모빌리티 편집숍인 M라운지에서 전기 자전거와 전동 보드, 전동 휠, 전동 킥보드 등 다양한 모빌리티 상품들과 함께 판매되고 있다.

쯔더우사의 D2는 17.3kW의 리튬 폴리머 배터리와 15kW PMSM 전기모터가 탑재, 최고속도 시속 80km에 1회 충전주행거리가 113.9km이다.

특히, 버튼 시동과 스마트키 시스템을 비롯해 후방 모니터 시스템, 9인치 터치스크린과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등 다양한 고급 사양들이 탑재돼 있다.

D2는 지난해 국내에서 224대가 팔렸으며 시판 가격은 2,200만 원이며, 정부와 지자체 보조금에 따라 1200만 원 선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E마트측은 "친환경 이동수단과 같은 스마트 모빌리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초소형전기차, 전기 자전거 등을 판매하는 매장을 별도로 마련,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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