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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리세이드에 결국 무릎 꿇은 수입 최강 SUV 포드 익스플로러

  • 기사입력 2019.03.06 15:40
  • 최종수정 2019.03.06 15:47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수입 최강 SUV 포드 익스플로러가 현대 팰리세이드 출시 후 판매가 급감하고 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 대형 SUV 팰리세이드의 1순위 타깃은 수입 대형 SUV인 포드 익스플로러였다.

한 해에 무려 7천대씩이나 팔리면서 소리 소문 없이 국내 대형 SUV시장을 잠식해 들어오고 있는 포드 익스플로러가 현대차에겐 위협적인 존재였기 때문이다.

지난해 포드 익스플로러는 국내에서 6,908대나 판매되면서 부동의 수입 SUV 1위를 지켜오고 있다.

혼다 파일럿이나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같은 경쟁자들이 있긴 하지만 사실상 익스플로러 독무대나 다름 없었다.

때문에 팰리세이드와 익스플로러의 대결에 업계의 관심이 쏠려 왔다. 예상대로 팰리세이드는 국내 SUV시장을 휩쓸며 모하비,G4 렉스턴 등 경쟁 차종들을 초토화시키고 있다.

수입차인 포드 익스플로러 역시 1월까지는 건재를 과시했지만 2월부터는 팰리세이드의 영향을 받기 시작했다.

2월 익스플로러의 판매량은 343대로 1월의 537대보다 36.1%, 전년동기의 465대보다는 24.2%나 격감했다.

1월까지는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았으나 팰리세이드가 본격적인 출고를 시작하면서 판매가 급감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지난해 월 평균 90대 이상 판매되던 혼다 파일럿도 1월 63대로 전년 동기대비 30% 이상 감소한데 이어 2월에도 겨우 42대로 59%나 격감하는 등 팰리세이드 열풍에 심한 몸살을 앓고 있다.

한편, 포드코리아는 팰리세이드에 대응하기 위해 3월에 익스플로러 특별 금융 프로모션을 내놨다.이는 선납금으로 차 값의 30%를 내고 나머지는 72개월간 저리 할부로 구입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또, 3월 중 포드 익스플로러를 구입할 경우, 5년. 10만km 무상 보증 서비스 외 ‘엔진오일 평생 무료 교환’ 혜택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포드 파이낸셜 서비스를 이용해 차량을 구입할 경우 ‘신차 교환 및 포드 스마트 리페어 서비스(최초 등록일로부터 1년 이내 혜택 적용)’도 선택 할 수 있도록 했다.

포드코리아는 오는 4월 21일까지 익스플로러 시승 고객 중 추첨을 통해 홍콩 디즈니랜드 가족 여행 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선정된 가족에게는 4인 항공권 및 3박 4일 호텔 숙박권, 그리고 입출국 시 익스플로러 픽업&드롭 서비스까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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