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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닛산 곤 전회장, 구속 107일 만에 오늘 보석 석방

  • 기사입력 2019.03.06 10:15
  • 최종수정 2019.03.06 10:16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르노닛산의 카를로스 곤 전 회장이 일본에서 구속된 지 107일 만에 보석 석방된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르노닛산의 카를로스 곤 전 회장이 일본에서 구속된 지 107일 만인 6일 보석 석방된다.

일본 언론 보도에 따르면 보석금 10억 엔(100억 원)을 내고 구금 3개월, 보석 청구 세 번째 만에 6일 석방될 예정이다.

도쿄지방법원은 회사법 위반(특별 배임) 등의 혐의로 기소된 카를로스 곤 전회장의 보석 신청에 대해 증거인멸 우려는 적다고 판단, 보석보증금 10억 엔을 납부하면 6일 석방키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곤 전회장은 지난 2018년 11월 19일 일본 도쿄지검 특수부에 전격 체포돼 지금까지 107일간 도쿄구치소에 수감돼 왔다.

일본 언론들은 도쿄 지검 특수부가 맡은 사건에서 공판 전 보석으로 풀려나가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전하고 있다.

다만 법원은 곤 전회장의 보석 석방 이후에도 거주지를 도쿄로 제한하고 출입구에 감시 카메라를 설치하며 관계자와의 접촉이나 해외여행도 금지하고 PC나 휴대전화 사용도 제한한다고 명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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